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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대전교구 유흥식 주교, “평화와 청년들을 위한 메시지” 청춘특강-대학언론인연합 ‘영글’

[대전=홍대인 기자] 대학언론인연합 ‘영글’ 천주교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와 만나다.

대전지역 11개 대학 학보사들로 구성된 ‘영글(YOUNG글)’이 주최하고 국제문화기구 청년협의회가 후원한 “청춘특강"이 성남동 대철회관 3층 강당에서 12일 개최됐다.

50여 명의 ‘영글’ 회원들이 참석해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이어진 이날 특강은 ‘영글’에 대한 소개 청춘특강 취지 소개,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의 특강,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이 됐다.

‘영글’ 김기영 대표는 “오늘 청춘특강은 ‘평화’라는 주제로 이어지는데, 요즘 사회적 분위기가 많이 어수선하고 좋지 않은 소식들이 뉴스를 통해 많이 전해지고 있다”며 “최근에는 태풍 ‘너구리’가 일본에 상륙해 많은 피해를 입히고 우리나라에도 세월호 사고가 터져서 많은 사람들이 슬픔에 빠졌고 지금도 해결이 안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사건이 터져야 우리가 슬픈 것이 아니라 대학생활과 청춘으로 살고 있는 우리 젊은이들도 어려운 환경과 역경 속에 ‘나는 왜 이렇게 힘들게 살까?’하는 생각과 미래를 걱정하며 준비하는 과정에서 서로에게 벽도 생기는 등 서로 함께하는 시간이 줄어드는 것 같다”며 “이번 청춘특강을 통해서 우리들은 과연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에 대해 조금이라도 해답을 얻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취를 밝혔다.

‘소통과 나눔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이날 특강을 한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는 “제6회 아시아청년대회를 위해 한국을 방문하시는 교황님의 방한준비로 한 참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던 얼마 전 ‘어느 신부님께서 영글이란 모임에서 주교님을 만났으면 하는데 요즘 주교님이 무척 바쁘기 때문에 안 된다고 했다’고 나에게 말했다”며 “이에 교황님께서 젊은이를 만나러 여기까지 오시는데 내가 이들을 만나야지 그게 무슨 소리냐. 아직 만남의 시효가 있다면 만나게 해달라고 청했다”고 밝혔다.

유흥식 주교는 “처음 교구청을 방문한 학생들의 눈에는 천주교 교구청과 주교가 어떻게 생겼을까 하는 호기심이 가득한 눈이었지만 시간이 흐르고 대화를 나누는 동안 생각의 벽은 허물어지고 서로 소통하는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또 유 주교는 “평화는 굉장히 중요한 주제, 모든 사람이 다 평화를 원하고 있는데 그 평화를 실제로 누리기 위해서 찾아가는 방법은 서로 다르며 그렇기 때문에 평화가 잘 오지 않는 것”이라며 “예로 테러리스트들은 평화를 위해서는 누구 누구가 없어져야한다면서 테러를 평화를 이루는 도구로 정당화 시킨다. 같은 길을 갈 수 있지만 서로 다른 길을 간다”며 평화를 이루는 길이 서로 다름을 안타까워했다.

이어 주교는 “오는 8월 14일에 한국을 방문하시는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주시는 메시지를 요약하면 ‘평화, 사랑, 기쁨’이라고 요약 할 수 있다” 면서 “평화를 누리기 위해서는 사랑하는 길을 택해야하고 사랑하는 길을 택했을 때에 우리 모두가 기쁘게 살수 있다고 교황님께서 가는 곳곳마다 강조한다”고 참석자들에게 전했다.

이날 짧은 특강에 이어 참여 학생들과의 질의응답이란 형식을 빌려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지금 자신들이 처한 현실과 미래에 대한 생각을 거침없이 유 주교님께 질문을 했고 주교님도 이에 최선을 다해 답변을 해주는 시간이 됐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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