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유한식 세종시장은 25일 오전에 열린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유환준) 제14회 정례회에서 2014년 예산안과 관련해 시정연설을 했다.
<유한식 시장 시정연설문 전문>
존경하는 12만 세종시민 여러분 ! 그리고, 유환준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 여러분 !
오늘 2014년도 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요청하면서 내년도 우리시의 시정방향과 주요 내용에 대해 설명을 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지난 해 7월 1일 역사적인 출범과 더불어 본격적인 세종시 시대가 개막된 지도벌써 1년반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출범 후 모든 면에서 열악했던 세종시는, 본격적인 정부세종청사 시대의 개막과 더불어 이제는 국가 균형발전의 핵심도시로 하루가 다르게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세종시의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함께 해주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시정운영의 동반자로서 전폭적인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으셨던 의원 여러분들께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돌이켜 보면 市 출범의 실질적 원년의 해로 기록될 금년 한 해는 변화의 시기가 아니었나 여겨집니다.
모든 면에서 부족했던 어려운 여건 속에서, 누구나 살고 싶은 명품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는 일념 하나로 우리 모두가 숨 가쁘게 달려온 시기였다고 생각합니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복잡한 국내의 정세 속에서도 시민이 행복한 명품도시 건설을 위한 굳건한 기반을 착실히 다져올 수 있었던 원동력은 12만 세종시민 여러분들과, 市의회의 든든한 지원과 협조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금년 한 해는 세종시의 밝은 미래 설계를 위한 튼튼한 기반을 마련해 온 시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지역 경제의 굳건한 토대가 될 유망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왔으며, ‘세종시 설치 특별법 개정’ , ‘신설부처 세종시 입지’‘세종~서울간 고속도로 개설’ 등을 적극 추진해 오는 등 그야말로 세종시 정상건설의 ‘주춧돌 역할’을 담당할현안 해결을 위해 많은 노력을 경주해 오고 있습니다.
현재, 이 모든 현안들이 아직 완성의 결과를 보여주고 있지는 못하지만, 시민들의 뜨거운 열망과 의회의 적극적인 협조에 힘입어 조만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 여러분 !
출범 후 지금까지가 세종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하고, 토대를 마련해 온 기간이었다면, 2014년 갑오년(甲午年) 한 해는, 그 동안 준비해온 기반 위에 하나씩 구체화하고, 실현해 가는 시기로서, 그 어느 해 보다도 역동적인 한 해가 될 것 입니다. ‘준비한 자만이 미래를 경험할 수 있다’ 고 했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나날이 새롭게 변모하고, 성장하는 우리 세종시에 대해 자긍심을 가지고 보다 밝은 꿈과 미래를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 여러분 !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세계경제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흐름속에, 국내경제 또한 금년보다 개선 될 것이란 희망적인 전망속에서, 시민이 느끼는 체감경기도 다소 개선될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러나, 내년에는 2기 세종시정 출범이 예정되어 있는 등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각종 생활수요를 비롯하여, 지역간 균형발전 욕구 등 다양한 행정수요는 그 어느 해 보다 급격한 증가가 예견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보다 균형적이고 합리적인 재정운영을 통해 시민의 작은 바람이나, 생활주변의 조그마한 불편함도 소홀히 여기지 않고 적극 대처해 나가는 등 ‘누구나 살고 싶은 세종시’ 건설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이에 따른 내년도 재정운영 방향으로는 자율과 책임이 함께하는 ‘건전한 재정운영’을 비롯, ‘주민생활 안정’과 ‘성장기반 조성’에 중점을 두고 알뜰하게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2014년도 예산안을 총괄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내년도 예산안 총 규모는 7,605억원으로 일반회계 5,355억원, 특별회계 2,250억원으로 편성했습니다.
특히, 일반회계의 분야별 편성내역으로는 균형개발 분야 1,463억원, 경제건설 분야 773억원, 사회복지 분야 1,424억원, 교육문화 분야 490억원, 공공행정 분야 283억원과 행정운영 경비 및 예비비 등에 922억원 규모로 편성했습니다.
내년도 예산은 새로운 도약의 전기가 필요한 市의 특성을 감안해 지역간 균형발전과 주민의 다양한 수요에 대처해 나가면서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에 주안점을 두고 편성했습니다.
집행부에서 제출한 각종 계획과 구상들이 소기의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심의를 해주시기를 바라면서, 2014년도 세출예산(안)의 주요 내용에 대해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균형발전을 통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우리는 세종시를 ‘누구나 살고 싶은 세계적 명품도시’ 로 건설하겠다는 커다란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원대한 목표를 달성해 나가기 위해서는 선결해 나가야 할 커다란 숙제 또한 갖고 있습니다.
조치원읍을 중심으로 한 ‘원도심의 활성화’를 비롯, ‘지역간 균형개발’의 필요성은 우리 시정의 가장 핵심과제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 동안 지역간 특성화 개발을 위한 ‘균형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시민의 오랜 숙원이던 ‘항공부대 이전’을 위한 중요한 단초를 만들어 왔으며, 통합도시계획 재정비를 위한 ‘2030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균형개발을 위한 기반을 착실히 다져왔습니다.
내년에는 시청부지의 효율적인 활용방안 마련을 비롯해서, 원도심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정부 산하단체와 유관기관의 유치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서북부 택지개발 사업’을 비롯해, 보건대학 주변의 무분별한 난개발 방지를 위해 다각적인 대책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를 비롯해서, 주민의 생활편익을 위해 각종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하고, 부강면과 장군면의 위험도로 개설과 부강역앞 회전교차로 사업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동림권역과 쌍청권역의 농촌마을종합정비 계획도 착실히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두 번째. 서민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도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양질의 많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우리시민 모두가 살맛나는 행복한 가정경제를 꾸려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곳간에서 인심이 난다’ 했듯이 여유로운 가정경제를 통해 지역의 화합과 지역발전을 도모해 나가겠습니다.
그 동안, 일자리 창출과 지역간 균형발전을 추진해 나가기 위해 명학‧첨단산업단지 등 4개소의 산업단지 개발을 비롯 많은 유망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왔습니다.
내년에는 금년에 구상하고 추진해 왔던 각종 계획이 구체적으로 시민 여러분 앞에 성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구체화 시켜 나가면서, 북부권에는 자동차 관련 산업을, 동부권에는 의료와 제약 관련 산업을, 남부권에는 첨단 지식산업 등을 권역별로 지역별 특성에 맞게 미래지향적인 新산업을 적극 유치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세종‧부강‧대평 등 전통시장 3개소에 대한 시설 현대화사업을 비롯, 장군면과 연서면 등 5개 지역에 대한 도시가스를 확대 보급하고, 시민의 생활편익을 위한 사업도 적극 추진해 나가면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기능인재도 적극 양성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향토산업 자원도 적극 발굴해, 농업 6차 산업화 기반도 내실 있게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세 번째. 시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안전‧복지 실현에 중점을 두겠습니다.
본격적인 세종시대를 맞아 내년에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4대 惡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현장중심의 예방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생활안전과 재난안전에 대한 대비태세 확립과 투자확대로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는 등 시민이 느끼는 생활복지의 체감도를 높여가는 해로 만들겠습니다.
복지예산의 외형적 확대에도 불구하고, 시민이 느끼는 복지 체감도는 피부에 크게 와 닿지 않음에 따라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 확충에 중점을 두겠습니다.
나눔문화의 확산과 민간 복지자원의 활성화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사회적 안전망을 착실히 확충해 나가는 등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또한, 성장단계별 보육서비스 제공 등 아이 중심의 공보육 기반 조성을 비롯, 청소년수련관 건립을 추진하고, 어르신 일자리 확충과 노인 돌봄 서비스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서울대병원에 위탁운영 중인 ‘시립의원’을 중심으로 한 차원 높은 진료시스템도 구축해 시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도 제공해 나가겠습니다.
네 번째.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교육문화 기반 조성입니다.
시민이 자유롭게 향유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와 교육 기반 구축을 통해 ‘명품 세종시’의 토대를 마련해 가겠습니다.
市 출범과 더불어 시민의 문화에 대한 기대와 욕구는 그 어느 때 보다도 높은 것이 현실입니다.
호수공원과 정부세종청사를 비롯, 뒤웅박 고을‧베어트리 파크 등 지역 내 주요 관광자원과 전통문화가 융합되어 우리 지역의 정체성이 반영된 관광문화의 기반도 착실히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세종축제는 특색 있는 콘텐츠를 적극 개발해 전국적인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고, 지역인재 육성의 산실인 세종장학회 기금확충을 비롯 우리시 교육현장의 자랑인 스마트스쿨 교육환경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가겠습니다.
아울러,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를 위해 부강 생활체육공원 조성 등 주거지 주변의 다용도 생활체육시설을 적극 확충하고, 내년 10월에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육대회도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다섯 번째. 소통과 협업을 통한 세종3.0 구현입니다.
광역자치단체로서의 본격적인 세종시대가 전개됨에 따라 협업과 소통을 근간으로 정부 정책기조에 적극 부응해 나가면서, 시정비전을 구체화시켜 나가기 위한 다양한 개발전략을 수립하는 등 시정역량 강화에도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각계 각층의 여론도 적극 수렴해 시정에 반영해 나가는 등 열린 시정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성과중심의 시정운영 정착을 통해 행정의 효율성도 높여 가면서, 중앙부처를 비롯 인근 자치단체와의 상생협력을 위한 폭넓은 협력 네트워크도 구축해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 그리고, 유환준 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
앞서 말씀드린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기 위해서는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현안 문제가 많이 있습니다만, 의회와 집행부가 합심해 반드시 헤쳐나가겠다는 간절한 마음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간다면 해결하지 못할 것이 없습니다.
市 출범의 실질적인 2차년도라 할 수 있는 내년에는 금년에 구상하고 준비해온 각종 구상들을 착실히 구체화시켜 나가기 위해 12만 시민들의 열정과 의지를 모아 나가겠습니다.
저 또한, 시민 여러분께서 저에게 맡겨준 소임을 다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금년 한 해 동안 시정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신 유환준 의장님과 의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계획된 시정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조를 부탁 드리면서, 내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마치겠습니다.
2013년 11월 25일
세종특별자치시장 유 한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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