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본교는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한 20명의 가족봉사단을 구성하여 학생들은 부모를 통해 효를 배우고, 부모는 실천으로 자녀를 가르치면서 세대 간 ‘효와 내리사랑’으로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자리가 되도록 하였다.
1학년 학생들이 크리스마스이브에 루돌프머리띠를 하고 오카리나로 징글벨 외 2곡을 연주하여 흥을 돋우고, 귀여운 율동에 맞춰 부르는 ‘참 좋은 말’은 할머니들 얼굴에 함박웃음을 짓게 하였다. 이에 답례로 입담 좋으신 할머니께서는 “옛날 옛적, 간 날 갓 적에”로 시작하는 구수한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으시며 어느새 서먹한 분위기는 오간데 없이 사라지고 경로당 안은 정겨움이 넘쳐나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양갱 만들기’를 같이 하면서 소소한 정담을 주고받으며 할머니들의 웃음소리가 한층 높아져갔다. 혹시 어르신들을 힘드시진 아닐까 하는 염려에 “내 손자들도 이렇게 재롱 피우지 않는다.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이렇듯 아이들, 어머니, 할머니 삼세대가 함께 어우러져 서로를 바라보며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서로를 통해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것이 바로 나눔을 통한 소통과 공감의 살아있는 교육 현장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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