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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농협 "상인들과 대화로 합의점 찾을 것" 입장 밝혀





최근 경북도의 학교급식지원센터 설치사업과 관련 영주농협이 선비골전통시장상인들과 대화로 해결하자며 만남을 제의했지만 상인회측 간부들이 이를 거부하면서 사실상 급식지원센터사업은 기존 그대로 추진하는쪽으로 가닥이 잡히는 분위기다.



영주농협이 추진하고 있는 학교급식지원센터 설치사업은 경북도와 자치단체는 공익사업으로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9억7천만원을 들여 현재 영업중인 영주시 조암동 파머스마켓 옆 3,759㎡에 센터를 설립하고 2학기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인 한편으로 센터에는 식자재 전처리시설과 저온저장고, 집하장, 세척기 등을 갖출 예정이며, 냉동탑차 7대 등은 이미 구입을 마친상태로 사업추진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하지만 선비골 전통시장상인회 상인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최근 영주농협에서는 상인들과의 대화를 통해 서로의 요구조건과 상인들의 애로점을 들어주고 서로 상생하는 자리를 만들려고 했지만 선비골 전통시장측의 거부로 성사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주농협은 수차례 선비골 전통시장상인회 간부들과의 만남을 가지고 대화로서 풀어야 한다며 접촉을 시도했지만 결국 어떠한 답도 얻어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영주농협관계자는 "이제 더이상 어쩔수가 없다"며 "농협측은 상인들의 입장을 충분히 수용해 서로가 공생하는 길을 원했지만 상인들의 대화 거부에 대해 이해 할 수 없다"며 "계약재배 농산물을 제외한 나머지 대부분은 지역 재래시장에서 구입을 원칙으로 하고, 기존 납품업체들이 취급품목을 공산품으로 전환하면 우선적으로 구매할 것이며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우수한 지역 농산품을 공급하는 공익적 사업으로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선비골전통시장상인회관계자는 "조합장이 직접나와야 대화에 응해 줄 것"이라며 "농협간부가 나와서 무슨 권한이 있느냐, 어차피 조합장에게 보고를 해야 할 판인데 그런 협상은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영주농협과 상인들의 이 같은 사태를 지켜보는 일부시민들은 "현재 선비골 전통시장의 K모 자문위원이 영주농협에 업부방해로 고소를 당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고소취하를 빌미삼아 협상을 하지않고 대화를 거부하는 것으로 오해 할 수 있는 요지가 있다"면서 상인들이 어떤 것이 옳은지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고소당한 K자문위원은 영주농협문제와 관련 영주시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영주농협에 관한 글을 게제했다가 영주농협으로 부터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영주농협은 K자문위원이 영주농협문제와 관련 개인명예부분도 일부 거론했다며 조만간 명예훼손혐의도 추가로 고발하는 것을 검토중인것으로 알려졌다.



학교급식지원센터 설치사업과관련 영주농협관계자는 "영주농협은 상인들에게 결코 피해를 주려고 하지 않은 점을 알아 달라"며 "학교급식지원센터는 농민에게는 소득증대를, 소비자인 학생에게는 건강권을 보장하는 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며 "급식지원센터 운영으로 생기는 수익금은 학교와 학부모, 영양사 등으로 운영협의회를 구성해 식자재 공급가를 낮추고 결식학생 급식비 지원 등에 전액 사용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권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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