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후보는 이날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출마선언식을 열고 “이번 선거는 단순히 구청장 한 명을 뽑는 선거가 아니다”라며 “이재명 정부가 지향하는 기본사회의 가치를 서구에서 가장 먼저 실현하는 대전환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 우리 서구가 겪고 있는 위기의 뿌리는 깊다”며 “불통과 일방 행정의 흐름이 서구 행정에도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구는 더 이상 연습할 시간이 없다”며 “취임 첫날부터 현장을 능숙하게 지휘하고 중앙정부와 당당하게 협상할 수 있는 일 잘하는 구청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 후보는 이날 민주당 원팀을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민주당의 이름으로 하나가 된 원팀의 힘으로 본선 승리를 향한 장정에 나선다”며 “경선 과정에서 확인한 여섯 예비후보의 열정과 비전을 하나로 모아 서구 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또 “실력 있는 민주당의 저력으로 서구의 자존심을 되찾겠다”며 “주민 누구나 행복한 기본사회 1번지의 꿈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전 후보는 출마선언과 함께 국민주권, 기본돌봄, 나눔경제, 스마트 미래도시, 품격사회 등 5대 핵심 공약도 발표했다.
국민주권 분야에서는 통합형 주민자치 플랫폼 ‘마이서구앱’을 구축해 정책 결정과 민원 처리 현황을 실시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또 주민이 직접 동장을 선택하는 ‘동장 주민선택제’와 참여예산 확대 방안도 제시했다.
전 후보는 “주민이 행정의 대상이 아니라 행정의 주인이 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기본돌봄 분야에서는 AI와 빅데이터 기반 통합돌봄 플랫폼 구축 계획을 공개했다.
그는 “위기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돌봄 사각지대를 줄이겠다”며 “맞벌이 부부를 위한 아픈 아이 병원 동행 서비스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어르신들의 건강과 존엄을 지키기 위해 스마트 건강 거점 경로당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나눔경제 분야에서는 은퇴 전문가와 청년을 연결하는 일자리 정책을 제시했다.
전 후보는 “은퇴 전문가의 경륜을 공익 일자리와 연결하는 ‘서구 베테랑 주식회사’를 설립하겠다”며 “청년기본소득 플러스 알파 지원으로 청년들이 서구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스마트 미래도시 분야에서는 둔산권 재건축과 교통체계 개선을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
그는 “노후계획도시 정비와 용적률 상향을 통해 둔산권 재건축 가치를 높이겠다”며 “도시철도 역세권과 생활권을 연결하는 ‘내 집 앞 이음 정거장’을 구축해 5분 교통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주민들과 함께 지켜낸 월평동 화상경마도박장 건물은 혁신창업허브로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밝혔다.
품격사회 분야에서는 교육과 생태 정책을 강조했다.
전 후보는 “지역 대학과 연계한 ‘1동 1대학 캠퍼스’ 모델을 통해 평생학습 체계를 강화하겠다”며 “환경 활동에 참여하는 주민에게 생태 참여 수당을 지급해 기후위기 대응이 주민 이익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역별 발전 전략도 공개했다.
그는 “원도심에는 제2서구보건소를 건립해 건강 격차를 해소하겠다”며 “도안·관저권은 교육·문화·의료 거점으로, 기성·가수원권은 힐링 생태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전 후보는 기자들과 질의응답 과정에서 국민의힘 서철모 예비후보 측의 ‘기본사회 재정 부담’ 지적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그는 “기본사회는 철학의 문제”라며 “주거와 교통, 의료와 교육을 제대로 보장하는 것이 기본사회”라고 말했다.
이어 “큰 예산 사업은 중앙정부가 하더라도 기초정부가 할 수 있는 역할은 매우 많다”며 “수원과 은평, 광주 동구 등에도 이미 다양한 기본사회 모델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또 “기초정부에 대한 공부가 부족한 것 같다”며 “기초정부가 주민 삶을 책임지는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출마선언식에는 전명자 전 서구의회 의장과 김창관 전 의장, 김민숙·김영미·최지연·서다훈·김신웅·손도선 시의원 후보와 구의원 후보, 비례대표 후보 등이 참석해 민주당 원팀 결집을 강조했다.
전 후보는 “주민과 함께 월평동 화상경마도박장을 폐쇄했던 그 뚝심으로 서구의 골든타임을 지키겠다”며 “기본사회 1번지 서구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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