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충주시가 지난 4월 초 발생한 대규모 낙석 사고 이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재해 예방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진석 충주시장 권한대행은 28일 산척면 명서리 산29-3번지 일원의 ‘명서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기후 변화에 따른 지반 약화 등 잠재적 위험 요소에 대한 전반적인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4월 5일과 6일 사이 발생한 약 30~40톤 규모의 낙석 사고에 따른 신속한 후속 조치와 함께, 본격적인 우기를 앞두고 추가 붕괴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현장 중심 행정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충주시, ‘명서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현장점검 실시]](/files/news_article_images/202604/1697655_20260428173056-45110.720px.jpg)
명서 급경사지 정비사업은 상시 낙석과 토사 유실 우려가 큰 취약 구간을 대상으로 사면 보강 공사와 강력한 낙석 차단시설 설치를 병행해 대형 재해의 불씨를 근원적으로 제거하는 사업이다. 시는 해당 구간의 지형적 특성과 최근의 기상 변화를 고려해 정기적인 정밀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단계별 정비 계획에 따라 위험 요인을 상시 추적 관리하는 등 촘촘한 안전망을 가동하고 있다. 특히 이날 점검에서 김 권한대행은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단순한 공정률 달성보다 ‘안전 수칙의 철저한 준수’가 선행되어야 함을 거듭 강조하고, 지반 침하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위험 징후까지 면밀히 살필 것을 주문했다.

김진석 권한대행은 현장 브리핑을 받은 뒤 “급경사지 붕괴는 자칫 인명 피해를 동반한 대형 사고로 직결될 수 있는 만큼, 사후 약방문식 처방이 아닌 철저한 사전 점검과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정비 사업이 계획된 일정에 맞춰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철저히 감독하고, 예방 중심의 대응 체계를 확립해 도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심 환경을 조성하는 데 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행정 공백 없는 꼼꼼한 현장 밀착형 점검이 시민들에게 안전에 대한 확신을 심어줄 수 있을지 지역 사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충주시는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도내 다른 급경사지 위험 지역에 대해서도 일제 점검 수준의 모니터링을 확대하고, 이상 징후 발생 시 즉각적인 통제와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유관 기관과의 비상 연락 체계를 재정비할 방침이다. 기후 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충주시의 선제적 재난 관리 시스템이 재해 없는 안전 도시 충주를 견인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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