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충청북도가 도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고 지역 예술인의 전시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도내 전시 공간 운영을 대폭 확대한다. 산업장려관을 비롯해 오스코갤러리, 호수영미술관, 청남대갤러리, 당산 생각의 벙커 갤러리 등 성격과 규모가 다양한 전시 공간을 본격적으로 운영하며,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벙커갤러리 전경]
충북도는 그동안 전시 공간으로 활용돼 온 숲속갤러리를 영유아·어린이를 위한 문화 공간으로 전환해 ‘놀꽃마루’와 연계한 작품 전시 및 체험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미래 세대를 위한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확대하는 동시에, 도내 전시 공간의 기능을 세분화해 보다 폭넓은 문화 수요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산업장려관 전경]
도는 산업장려관과 오송에 조성되는 오스코갤러리, 청남대갤러리와 호수영미술관, 당산 생각의 벙커 갤러리 등을 중심으로 지역 미술 전시 거점을 확충한다. 산업장려관은 154㎡ 규모로 목재 트러스 구조와 높은 천정고를 갖춘 공간으로, 그림책정원 1937과 문화광장 815 등 인근 문화 거점과 연계해 도심 속에서 전시와 휴식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오는 3월 팝업전시를 시작으로 시설 개보수를 거쳐 전면 개방할 예정이다.
[청남대갤러리 전경]
청주오스코에 조성되는 오스코갤러리는 전시 면적 649㎡ 규모로, 2월 개관 기획전을 시작으로 5월부터는 대관 전시를 통해 청주오스코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충북 미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연간 80만 명이 방문하는 청남대에 위치한 호수영미술관과 청남대갤러리는 빼어난 자연경관과 관광자원을 배경으로 한 전시를 통해 충북 미술의 전국적 인지도를 높이는 거점으로 운영된다.
[호수영미술관 전경]
이와 함께 과거 군사시설이었던 공간을 문화예술 전시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당산 생각의 벙커’에서는 설치미술 등 공간의 특성을 살린 전시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문화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스코갤러리 전경]
김종기 충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도내 곳곳의 전시 공간 운영을 확대해 도민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다양한 갤러리 운영을 통해 예술인의 전시 기회를 넓히고, 도민의 문화 향유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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