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속 충주의 무장 재조명
- 충주학 특별 학술세미나, 29일 국립중원문화유산연구소에서 개최 -
한정순 | 기사입력 2024-11-20 10:08:09
[충주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임진왜란 발발 432주년을 맞아 ‘임진왜란과 충주의 무장’을 주제로 한 충주학 특별 학술세미나가 오는 29일 국립중원문화유산연구소 국원관 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세미나는 충주문화원 부설 충주학연구소(소장 이성호)가 주관하고 충주시가 후원하며, 임진왜란 당시 충주와 인연을 맺은 무장들의 생애와 활약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충주의 의병장 백기당 조웅 △탄금대 전투의 신립 장군 △진주성 전투와 동래 전투에 참여한 충주 출신 이광악 장군의 삶과 공적에 대해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행사는 민덕기 청주대학교 명예교수의 ‘임진왜란 다시 보기’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유동호 육군군사연구소 선임연구원의 ‘임진왜란 초기 충주지역 전황과 조웅의 의병활동’ △이상훈 육군사관학교 교수의 ‘충주 탄금대 전투와 신립’ △이근호 충남대학교 교수의 ‘충주의 무장 이광악과 임진왜란’ 연구논문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발표 후에는 좌장 이성호 소장의 진행으로 조범희 충청북도 학예연구사, 최형국 수원시립공연단 상임연출, 김의환 충북대학교 교수가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열린다.

이성호 소장은 “조웅, 신립, 이광악 장군의 생애와 업적이 이번 세미나를 통해 새롭게 조명되기를 바란다"며 “이를 계기로 충주지역의 조선시대 및 임진왜란 관련 학술연구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충주시 관계자는 “충주 탄금대 전투는 신립 장군의 고뇌를 느낄 수 있는 역사적 장면"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조웅과 이광악 장군이 재평가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충주학 특별 학술세미나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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