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타임뉴스 이승근 기자]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오는 22일 봉양면 노지스마트농업 실증단지에서 ‘의성마늘 자율주행 기계화 파종 연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시회는 의성마늘 전 과정 기계화 현황과 발전 방향을 소개하고, 스마트 농기계를 활용한 마늘 파종 작업을 시연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연시회에서는 △일괄 작업형 파종기 △자율주행 키트 △자율주행 트랙터 등 다양한 스마트 농기계가 소개되며, 해당 기계를 활용한 마늘 파종 작업도 시연될 예정이다. 또한, 마늘 파종기와 같은 마늘 재배에 필요한 농기계들이 전시되어 농업인들에게 실용적인 정보와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의성마늘은 고령화와 인건비 상승, 노동력 부족 등의 문제로 해마다 재배 면적이 감소하고 있다. 이에 의성군은 자율주행 키트를 장착한 트랙터를 이용해 일괄 파종작업을 진행하여 인력과 작업 시간을 절감하고 편의성을 높일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의성군은 ‘의성마늘 전과정 기계화·스마트화 확산’을 목표로 여러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3~2025년 동안 245억 원을 투입한 의성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과 2024~2025년 사업비 22억 원을 들여 진행되는 밭농업 기계화 우수모델 육성사업이 그것이다. 또한, 경북대학교와 협력하여 의성마늘 기계화 표준 재배모델 실증 공동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연시회를 통해 농업인들이 자율주행 파종 시연을 보고 의성마늘 전과정 기계화·스마트화 도입을 적극 검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의성 한지형 마늘 파종에 적합한 농기계가 개발될 수 있도록 관련 업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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