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진행
- 소방본부 불용품 매각 및 재난 복구 등 주요 사업 논의 -
한정순 | 기사입력 2024-11-18 15:24:01
[충북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충청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위원장 이태훈, 괴산)는 18일 제1차 회의를 열어 2024년도 제3회 충청북도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변종오 의원(청주11)은 소방본부의 불용품 매각대금 세입과 관련해 “내용연수 경과 후 매각 처리 시 차량가액 감소로 세입이 저하되며, 예비용 차량 전환 시 유지관리비도 증가한다"고 지적했으며, 행정안전부의 ‘불용품 양여 대상자 지정 고시’를 언급하며 “내구연한 도래 차량의 신속한 매각으로 높은 수익을 확보하거나 개발도상국 등에 양여할 방안도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

김호경 의원(제천2)은 자연재난과 소관 재해영향평가 미이행 과태료 부과에 대해 “재해영향평가는 사전 위험요소를 예측하고 저감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제도"라며 “충청북도가 적극 홍보해 시·군이 평가를 제대로 수행하도록 지원해달라"고 당부했으며, 또한 교통철도과 소관 저상버스 도입 보조사업의 사업비 감액을 지적하며 “감액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 쓰고, 예산 편성 시 이자 발생 방지에도 유의해달라"고 요청했다.

박용규 의원(옥천2)은 재난안전실 소관 호우피해 복구사업과 관련해 “지난 7~9월 영동·옥천의 호우피해로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며 “재해 복구와 사업준공을 신속히 완료해 주민 불안을 해소해달라"고 요구했다.

박의원은 바이오식품의약국 소관 글로벌 클린화장품 산업화 기반구축사업에 대해서도 “사업비 감액이 사업 축소로 이어지지 않도록 청주시와 협의해 추진해달라"고 강조했다.

임영은 의원(진천1)은 오송첨단임상시험센터 구축사업의 국고보조금 과다 발생 문제를 지적하며 “예산집행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우선으로 철저한 계획 수립과 점검을 통해 유사 사례를 방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호경 의원은 이와 관련해 “오송첨단임상시험센터가 2026년까지 계획대로 추진되어야 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사업비 감액으로 차질이 없도록 조치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위원회는 이번 심사에서 충청북도 자원순환 기본 조례 전부개정조례안과 부동산중개업 종사자교육 민간위탁 동의안 등 4건의 안건도 함께 심의했다.

[건설환경소방위, 철저한 사전 검토 및 예산집행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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