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타임뉴스 이승근 기자] 의성군 금성면에서 양돈 농가 ‘우성팜’을 운영하는 이상도 대표가 경상북도 농업 최고 권위인 ‘2024 경북 농업명장’에 선정됐다.
경북 농업명장은 식량작물, 과수채소화훼, 축산 등 5개 분야에서 매년 2명을 엄격한 심사로 선정해 시상하며, 시상식은 지난 11일 제29회 경상북도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진행됐다.
이상도 대표는 2001년 양돈업에 입문한 이후 방역과 사양 관리 기술을 발전시키며, 지하채널 환기 시스템과 중앙집중식 배기 시스템, 악취 저감 순환시설 등을 도입해 현대적이고 체계적인 축사 운영을 실현했다.
이러한 혁신을 통해 2009년 국내 최초로 WSY(연간모돈당평균출하체중) 3,000kg을 넘겼으며, 2021~2022년에는 국내 양돈 농가 성적 1위(PSY 34두, MSY 32.7두, 분만율 94.1%)를 달성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생산성을 유지해왔다.
이 대표는 생산성 향상과 함께 후계 축산인 교육에 앞장서며 경험을 전수, 축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이번 명장에 선정됐다.
이상도 대표는 “축산업의 생산성 향상과 함께 미래 세대 축산인들에게 모범적인 사례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이번 선정이 젊은 축산인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주민들과 상생하는 미래 축산업의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상도 대표의 성과는 의성군이 대한민국 농축산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우수 축산인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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