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복지위, 청주·충주의료원 개선책 논의 및 경영혁신 방안 제시
-자구책 마련·건강검진 사업 규모 확대 등 주문-
한정순 | 기사입력 2024-11-08 18:39:43
[충북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위원장 이상식)는 8일 청주의료원과 충주의료원을 대상으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이번 감사에서는 양 의료원의 경영 및 운영 실태에 대해 다각적인 지적과 개선 방안이 논의되었다.

박지헌 의원(청주4)은 청주의료원의 인건비 비중이 과도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보다 효율적인 인력 운용을 요청했다. 또한, 의료원 수익 증대 방안으로 건강검진 사업의 규모 확대를 제안했다.

김현문 의원(청주14)은 청주의료원이 코로나19 손실보상금 수령 절차에서 미흡한 대처를 보였음을 질타하며,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자구책 마련을 강력히 요구했다.

김종필 의원(충주4)은 충주의료원이 보건복지부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 평가에서 C등급을 받은 점을 문제로 지적하며, 경영진의 리더십 부족과 내부 청렴도에 대한 낮은 만족도가 주요 원인이라고 언급했다.

이동우 의원(청주1)은 청주의료원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저조한 성과를 보인 점에 우려를 표명하고, 코로나19 이후 경영 정상화를 위해 도민의 신뢰 회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상정 의원(음성1)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수익성이 낮은 진료과목을 유지해야 하는 의료원의 어려움을 이해하며, 외국인정책추진단과의 협업을 통해 종합검진 사업을 기획함으로써 수익성을 증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상식 위원장(청주9)은 지방의료원이 가지는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의료원 명칭 변경을 제안하고, 의료진 교육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비용 절감을 위한 교육훈련 축소에는 반대 의견을 표명했다.

[제422회 정례회 정책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충북도립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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