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타임뉴스 이승근 기자]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지난 10월 31일 안계행복플랫폼에서 ‘도깨비 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매년 10월 31일에 열리는 할로윈데이를 기념하여 “도깨비”라는 전통 귀신을 주제로 서의성청년회의소가 주최하고 직접 기획하였다.
미국의 민속축제를 한국의 전통 문화와 접목시킨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축제에서는 무료 사탕 바구니 나누기, 각종 체험 프로그램, O/X 퀴즈 대결, 랜덤 플레이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었으며, 특히 창작 연극 ‘도깨비 밥’이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연극은 지역 주민들이 직접 무대와 스토리를 기획하고 연기자로 출연하여 도깨비와 처녀 귀신 등 전통 귀신들이 등장해 관람한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웃음을 선사했다.
김주하 서의성청년회의소 회장은 “지역 내 많은 단체들의 도움을 받아 축제의 모든 무대 및 소품을 직접 제작하였다”라며 “어릴 적 동네 축제에 참석하여 즐기던 기억이 아직도 남아있다.
우리 지역의 어린이들에게도 어른이 되어도 기억에 남을 만한 추억을 선사해 주고 싶었다”라고 축제의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역의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이러한 축제를 기획하여 지역민들과 어린이들에게 큰 즐거움을 주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우리 의성군도 지역 청년들과 주민들이 더 행복한 의성을 만들기 위해 더 나은 정책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도깨비 축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며, 지역 사회의 화합과 즐거움을 더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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