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타임뉴스 이승근 기자]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오는 19일과 20일 양일간 최치원문학관 및 고운사 일원에서 ‘제3회 최치원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치원문화제 홍보포스터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문화제는 “평화와 평등, 화합과 소통에 패밀리를 더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최치원문학관이 주최·주관하고 의성군과 경상북도, 고운사에서 후원하는 행사이다.

문화제는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시기에 맞춰 개최되며, 최치원문학관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첫날인 10월 19일 오전 11시에는 최치원 선생을 기리는 고유제를 시작으로 개막식이 진행된다. 이후 소원풍선 날리기 이벤트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오후에는 지역 청소년이 참여하는 고운 청소년 예술제와 ‘최치원과 계원필경집’을 주제로 한 학술발표회, 그리고 현대무용과 통기타 공연이 이어진다.

20일에는 고운문화예술제와 함께 최치원의 인백기천 정신을 기리는 ‘인백기천 토크 콘서트’가 진행된다.

이 콘서트에는 이동채 에코프로 상임고문이 참석해 관람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또한, 뉴진스의 EDM 공연과 젊은 소리꾼 최예림의 비보이 콜라보 공연이 예정되어 있어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예정이다.

더불어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 고운사 산하 30여 개 말사찰에서 준비한 ‘고운사찰음식축제’도 동시에 개최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사찰음식 점심을 제공할 예정이며, 방문객들은 아름다운 고운사 단풍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고운사 천년숲길의 절정에 달한 단풍을 보며 깊어가는 가을을 즐기는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라며, 많은 주민들과 관광객이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최치원문화제는 지역 문화의 발전과 함께 의성의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