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탄소중립 실현' 조림 사업 추진
완도호랑가시나무, 황칠나무 등 16만 9000본 식재
오현미 | 기사입력 2024-03-11 18:26:47

▲신우철 완도군수가 나무를 식재하고 있다.(사진제공=완도군)
[완도타임뉴스] 오현미 기자 = 전남 완도군은 관내 산림을 공익‧경제적으로 가치 있는 숲으로 조성해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탄소흡수원 확대를 위해 조림 사업을 본격 착수한다.

올해 완도군의 조림 사업은 황칠 특화림 조성(20ha), 철쭉 특화림 조성(10ha), 섬 지역 산림 가꾸기(15ha), 경제수 조림(37ha), 산림 재해 방지 조림(10ha) 등으로 구분된다.

군은 총 사업비 14억을 투입해 97ha에 지역 난대수종인 완도호랑가시나무, 황칠나무, 동백나무 등 16만 9000본을 식재한다.

특히 완도군은 국내 황칠 천연림이 가장 넓게 분포하고 있는 황칠 주산지로 2016년부터 2023년까지 8년간 총 52억을 투입해 165ha에 황칠 특화림을 조성해오고 있다.

올해는 노화, 군외, 신지, 고금 등의 20ha 산림에 황칠 특화림을 조성할 예정이다.

철쭉 특화림 조성 사업은 약산면 진달래공원을 배경으로 산철쭉 5만 본을 추가 식재해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고 산림 관광자원으로 특화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연평균 기온 상승이 가속화됨에 따라 나무 식재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어 조림 활착률 제고를 위해 조림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탄소 흡수력이 높은 난대 수림을 확대 조성하여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산림자원 순환 체계 구축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광역시 경기도강원도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경상남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충주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포항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도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영천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울릉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고령타임뉴스성주타임뉴스경산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