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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7일과 8일에는 진린장군의 탄생을 기념하는 제1회 진린문화축제가 개최되어 협약식과 함께 축제 기념식 참석도 이뤄졌다.
해남군은 진린장군의 출생지인 광동성 옹원현과도 지난 1999년 자매결연을 체결해 양측을 오가며 꾸준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이번 운안구 협약 체결로 명량대첩의 이순신 장군과 진린장군의 우정을 매개로 한 한중우호 협력의 폭을 한층 넓히고 있다. 진린장군은 정유재란이 발발하여 수군 파병의 필요성이 대두되자 명나라 수군의 도독으로 임명되었으며, 1598년 이순신장군과 연합전선을 형성하여 노량해전을 승리로 이끈 인물이다. 특히 해남군 산이면 황조마을에는 진린장군의 유지에 따라 후손들이 이주·정착해 광동진씨 집성촌을 이루어 살아가고 있으며 진린장군의 사당인 황조별묘가 위치해 한-중 우호협력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차진 부군수는 “해남군 방문단을 초청 및 환대해주신 운안구 시웨궈차이 구청장님을 비롯한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우호교류 의향서 체결을 통해 양국의 우호관계를 더욱 굳건히 하고 청소년들의 문화체험, 생활체육 교류 등 다방면에서 실질적인 성과가 도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시웨궈차이 운안구청장은 “해남군과 미래로 나아가는 여정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진린문화 학술연구 및 문화교류 촉진을 통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가까워지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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