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청, 기간제 교사 7.45%에 달해…교육의 질, 학습권 우려
A학교 “교사 구하기 힘들다"...이해해 달라 ‘논란’
오현미 | 기사입력 2023-10-16 14:28:03

▲제주교육청 전경.
[제주타임뉴스] 오현미 기자 = 제주도 일선학교 기간제 교사가 정규 교사 대비 증가함에 따라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학부모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도내 한 고교의 A과목 교사가 기간제 교사로 변경됐다. 학부모들은 교장에게 학기 중 교사가 변경된 것을 항의 했지만 교장은 “전공어 관련 교사 구하기가 힘들다"며 “이해해 달라"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A 학부모는 “학교에 다녀온 아이가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잠을 자도 선생님이 아무말도 하지 않는다"며 “기간제 교사가 늘어남에 따라 아이들이 말을 듣지도 않는 등 교권도 추락하고, 학생들의 학습권도 과연 보장 받을 수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도내 교원 수는 초·중·고·특수 등 총 5200여 명으로 이중 기간제 교사가 615명으로 7.45%에 달한다.

교사 정원이 부족해 기간제 교사 등을 채용 중인 학교가 대부분이다. 이와 함께 정주 여건이 좋지 못해 구인이 어려운 형편이라 정원 확보는 지역 교육의 질과 연관이 있어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사 결원이 1개월 미만이면 강사를 채용하고, 그이상이 되면 기간제 교사를 채용한다. 조직개편으로 우리 과는 총원만 관리 한다"며 “학교별로는 다른 과에 문의하라"고 말해 일선학교 관련 업무관리가 일원화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관계자는 “타 학교는 도외를 통해 퇴직교원이나 지인을 통해 지원자를 구하기도 하는데 암튼 우리 학교는 교원을 구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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