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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프로그램은 조도초 학생들과 강사들이 첫 만남을 갖고 학생들이 살고 있는 조도에 대한 생각과 느낌을 나누는 시간으로 시작됐다. 조도가 배경이 된 책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섬에 있는 여러 인문‧자연적 환경에 대해 조사하고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후 강사와 학생들이 1:1 멘토링 지도를 통해 섬에 대한 다양한 상상과 생각을 글로 표현하고 이를 친구들과 나누는 활동이 펼쳐졌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석한 한 학생은 “대학교에서 온 교수님과 대학생 언니들이랑 함께 글쓰기 공부를 해서 너무 즐거웠다"며 “오늘 수업을 통해 내가 살고 있는 섬에 대해 더 잘 알게 됐고 섬을 사랑하는 마음이 더 커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준 미래교육과장은 “섬은 학생들이 글쓰기를 하기에 풍부한 인문‧자연적 환경을 지니고 있다"며 “섬 지역 학교에서도 학생들의 인문학적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독서인문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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