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타임뉴스=강민경기자]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이 5일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27일 재단법인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이사장 노관규 순천시장)에 따르면, 2013년 순천시가 최초로 국내에 국제정원박람회를 선보인 이후, 10년 만에 두 번째로 개최하는 박람회로 모든 개최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오는 31일 개막식과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열리는 박람회는 27일 이날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다목적홀에서‘프레스데이’를 열어 국내외 기자단을 초청해 이번 정원박람회가 가지는 의미와 가치, 주요 콘텐츠 등 박람회 전반에 대해 노관규 이사장(순천시장)이 직접 브리핑에 나섰다.
노관규 이사장은 “2013년에 순천만습지 보존을 위한 에코벨트를 만들었다면(35만평 규모), 올해는 도심 깊이 정원의 영역을 넓혔다. 국가정원과 습지권역, 도심권역과 경관정원까지 포함하면 전체 규모만 165만 평에 달한다”며“코로나19 팬데믹 이후로는 최장 기간 행사로 전국민의 관심도도 높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봄을 맞이해 만많은 관람객들이 힐링과 충전의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고, 완전히 달라진 정원을 선보이기 위해 마무리 준비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현재 정원박람회 전체 공정률은 98%에 육박한다. 2013년과 달리 ‘비움’을 키워드로 순천의 고유성을 담았으며, 주요 콘텐츠와 시설 조성을 완료하고 현재 리허설과 환경정비만을 남겨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열 가지 빅체인지 콘텐츠를 포함해 완전히 새로워졌다. 저류지 정원모델인 오천그린광장, 아스팔트 도로가 푸른 정원이 된 그린아일랜드, 옛 해룡창의 역사적 의미를 담은 국가정원뱃길과 정원드림호가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국가정원 권역에는 미래 정원의 모습을 보여줄 시크릿가든·국가정원식물원과 정원의 개념을 구경하는 곳에서 머무는 곳으로 바꾼 가든스테이 ‘쉴랑게’가 있다.
폭발적 인기의 가든스테이는 24~26일 3일에 걸친 리허설에서 받은 피드백을 보완해 완벽하게 오픈 준비를 끝냈다. 도심과 정원에 걸친 15km 어싱길도 마사토 정비가 완료됐다.
특히, 10년 전 일부 박람회장에 연출되었던 야간경관이 도심까지 확대돼 관람객들의 체류 시간과 체류 범위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조직위는 남은 5일 간 화훼식재와 환경정비 등 막바지 디테일에 집중하며 마지막 2%를 촘촘히 채워가겠다고 밝혔다. 다만, 동천에 조성될 ‘물 위의 정원’은 개막식이 치러진 후 오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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