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10년 만에 생태도시의 모델을 제시할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4. 1 ~ 10. 31)가 개최됨에 따라 30개국 800만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어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박람회장 운영을 위해 빅데이터 분석자료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관광객 분석을 위해 이동통신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 등 중요지점 방문객 수와 공간 분석으로 일별, 월별, 연령별, 성별, 시간대별, 시도별, 외국인 방문객 등 각종 정보를 수집한다.
관광객 측정 방법은 대상지역에 30분 이상 체류한 사람만 수집되며, 같은 구역 내에서 반복적으로 측정되는 사람과 분석지역 주변 순천시민은 제외되며 외국인은 통신사 로밍 데이터를 기반으로 측정하여 정확한 관광객을 분석하게 된다.
순천시는 정확한 빅데이터 분석을 위해 순천시 디지털정책과, 통신사업자, 박람회조직위가 업무협의를 거쳐 정보수집 구간과 실시간 관람객 집계기준에 대한 협의를 거쳐 2월 말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3월부터 시스템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2023정원박람회를 대비하여 빅데이터 분석을 시범적으로 운영한 결과 관광객이 집중된 시기는 봄꽃이 많은 4월과 가정의 달인 5월, 가을축제가 풍성한 9월과 10월에 집중되었으며, 상대적으로 여름철과 겨울철에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원박람회장을 가장 많이 방문한 지역은 전라남도, 수도권, 광주광역시 순이며, 수도권에서는 경기도와 서울특별시 순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부천시와 화성시 방문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객 비중은 남자가 56%, 여자가 44%를 차지하였으며, 연령별로는 40대~50대가 37.5%를 차지하고, MZ세대인 10대~20대도 30.1%를 차지하고 있어 순천시의 풍부한 생태관광 자원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어 향후 순천시 관광대책 수립에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순천시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관광객의 실시간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최근 관광 트렌드와 이슈 분석을 통해 맞춤형 관광 정책 수립에 반영하고 관광객 및 시민 안전대책 수립에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순천시 디지털정책과 관계자는 정확한 빅데이터 분석을 정원박람회 관광객 분석뿐 아니라 행정업무 전반으로 확대하여 보다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등록
등록
댓글 더 보기
댓글 새로고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