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청소년 노벨캠프’ 과학인재 양성
17개 팀중 우수팀 10개 선정
오현미 | 기사입력 2023-02-10 14:38:32

[전남타임뉴스=오현미 기자] 전남도는 미래를 선도할 창의적 과학 인재를 양성하는 ‘청소년 노벨캠프’의 지난해 참가 17개 팀 중 연구 성과가 우수한 여수중앙여고 위대한과학팀 등 10개 우수팀을 선정했다.

‘청소년 노벨캠프’는 전남도가 지역 고등학교로부터 노벨상을 꿈꾸는 이공계 연구 동아리의 신청을 받아 자기주도적 연구를 하도록 팀별 연구과제 수행활동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9년부터 매년 17~22팀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3개 학교에서 17개 팀이 참가해 8개월간 연구를 진행했다. 1차 연구과제 보고서 심사를 통해 10개 우수팀을 선정하고 2차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순위를 가렸다.

대상은 여수중앙여고 위대한과학팀, 최우수상은 목포정명여고 시트러스팀, 여수중앙여고 에디슨팀이 받았으며, 우수상은 전남과학고 B^2KM(비제곱케이엠팀, 순천매산여고 pH-7팀, 남악고 남악1000팀이 수상했다. 장려상은 순천제일고 에너지를 바다랏팀, 광양고 R.O.M팀, 순천팔마고 천강이조팀, 목포덕인고 초록도마뱀팀이 선정됐다.

여수중앙여고 위대한과학팀 서혜인(2년) 학생은 “학교 교육과정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경험을 했고 다양한 과학 활동을 통해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며 “결과물에 오류가 생겨 실험 과정을 반복적으로 수행하는 점이 힘들었으나, 어려운 연구과제를 팀원들과 설계하고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모든 순간이 보람 있었다"고 밝혔다.

전남도 관계자는 “청소년이 과학 탐구에 더욱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창의적으로 활동하는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과학 인재로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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