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수산분야 전기요금 인상액 50% 지원
전기요금 상승으로 경영난 겪고 있는 어업인 숨통 트여
오현미 | 기사입력 2023-01-05 16:31:17

[전남타임뉴스=오현미 기자] 전남 영광군은 농사용 전기요금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식어업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6억 원을 투입해 전기요금 인상액의 50%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농사용을 사용하는 양식어업인으로 내‧해수면 양식, 수산종자 생산 등 약 80어가가 혜택을 받게 되며, 지난 10월부터 12월까지 사용한 전기요금 인상액의 50%를 지원한다.

영광군은 사업 세부계획 수립이 마무리되는 1월 말부터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많은 어업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으로 해당 어가에 양식업 허가증, 전기요금 납부내역서 등 사전준비를 당부했다.

전기요금 지원 배경은 한전에서 지난해 4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농사용을 비롯해 산업용과 일반용, 교육용 등의 전기요금을 ㎾h당 일률적으로 12.3원 인상해 생산 단가 상승 등 어가 경영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용도별 전기요금 인상률은 산업용 16%, 교육용 13%, 일반용 12% 수준인 반면, 육상양식장 등 수산 분야에 주로 사용되는 농사용(을)은 36%로 상대적으로 인상률이 높다.

영광군 관계자는 “이번 전기요금 인상액 지원으로 약 10%의 생산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전기요금 상승으로 어려운 양식 어가의 경영 부담이 조금이나마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군은 지난해 유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선, 양식어업인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4억 원을 투입하여 면세유 인상액의 50%를 지원한 바 있다.

광역시 경기도강원도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경상남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포항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도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영천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울릉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고령타임뉴스성주타임뉴스경산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