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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타임뉴스=오현미 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2일 여수, 광양을 제외한 20개 시군에 대설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인명 및 재산피해가 없도록 분야별 선제적이고 신속한제설작업 가용자원 총동원 대응을 지시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담양이 8.5㎝로 최대 적설량을 보인 가운데 장흥 8㎝, 나주 5.2㎝ 등 시간당 1~3㎝ 내외의 눈이 내리고 있다. 앞으로 북쪽으로부터 남하하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전남 서부를 중심으로 최대 30㎝ 이상의 많은 눈과 순간풍속 15m/s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불어 영하 5도 이하의 강추위가 예상된다.이에따라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날 점검회의에서 “24일까지 내리는 눈은 수분이 많고 응집력이 강해 무거운 ‘습설’로 비닐하우스, 축사 등 취약 구조물 붕괴가 우려된다"며 “지붕 눈 치우기, 노후 시설물 점검, 수도계량기 보온조치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도민 안내․홍보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또한 “긴 시간 많은 눈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속한 제설작업을 통해 빙판길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제설 작업자의 안전도 각별히 신경써줄 것"을 당부했다.전남도는 지난 17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주말까지 이어지는 강설․한파에 대비,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인명․재산피해가 없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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