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타임뉴스=강민경기자] 여수시는 지난 17일 화정면 송여자도에서 민관협력사업으로 추진 중인 ‘섬마을 비상소화전함’의 네 번째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여수시와 한국남동발전 여수발전본부, 여수소방서, 미평종합사회복지관 등 협력기관 4개소 관계자와 화정면장, 이‧반장, 마을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섬마을 비상소화전함’은 소방서가 없는 섬마을에 화재 발생 시 주민 스스로 초기에 진화할 수 있도록 장비를 지원해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한국남동발전(주) 여수발전본부의 사업비 지원을 계기로, 지난 2020년 12월 4개 기관이 업무협약을 맺고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송여자도까지 포함해 현재까지 화정면 7개 섬, 8개소에 비상소화전함을 설치했다.
한국남동발전 신윤오 본부장은 “화정면 여러 섬마을에 비상소화전함을 설치함으로써 본사가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주민 안전과 건강을 선물한 것 같아 뿌듯하다.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는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정신 여수시 환경복지국장은 “섬마을 비상소화전함이 섬 주민 모두가 화재로부터 자유롭고 안전하게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화재 지키미’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정안 대동마을 이장은 “우리 마을에도 비상소화전함이 설치되기를 학수고대했는데, 오늘 준공식을 갖게 되어 너무 기쁘다”면서 “여수시와 지원 기관에 감사드리며, 화재로부터 안전장치가 마련된 만큼 주민들과 함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보존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등록
등록
댓글 더 보기
댓글 새로고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