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수교 30주년 기념 광주국제심포지엄서 ‘광주 이니셔티브’ 채택
교류협력 확대·기후위기공동대응 등 양국 전문가들 한목소리
오현미 | 기사입력 2022-10-20 14:44:33

[광주타임뉴스=오현미 기자] 광주시 주최로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광주홀리데이인 호텔에서 열린 ‘한중수교 30주년기념 광주 국제심포지엄’에서 양국 지방자치단체 간 교류협력을 보다 확대하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한중 양국 지방도시간 공동노력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광주 이니셔티브’가 채택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한중양국 전문가들은 양국관계의 부침에도 불구하고 경제 문화 환경분야 협력이 절실하며 이를 위해 채택한 광주 이니셔티브가 ▲양국 지방자치단체간 교류협력 지속 ▲경제 문화분야 교류협력의 확대 ▲기후위기 한중지방도시 공동대응 등 3개 항의 한중우호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안유화 성균관대 교수는 세계경제가 플랫폼 경제로 빠르게 전화하고 있으며 중국이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국제적 추세를 소개하고 “광주에 한중 지방정부 간 탄소배출권 거래 플랫폼을 마련한다면 디지털 결제, 거래내역 공증, 기업 간 거래중개 등 연관 금융산업을 넝쿨째 가져올 수 있다"고 제안했다.

지앙신다 허베이 미술대 대학원장은 초·중학생 여름 교환캠프, 각 장르 간 예술인 교류, 양국 교차 문화마을 조성 등 문화적 측면의 교류방안을 제시했다.

기후위기에 대해서는 양국 전문가들이 한결같이 심각성을 경고하며 국가 간 협력 못지않게 지방자치단체 간 구체적 공동노력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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