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공설자연장지 주변환경 재정비
장사시설 중장기 수급량 확보 기대
오현미 | 기사입력 2022-06-23 10:06:31

[전남타임뉴스=오현미 기자] 전남 구례군은 마산면에 위치한 공설자연장지를 기존에 조성됐던 자연장지에 화장한 유골함을 묻기에 적합하도록 마사토를 복토하고 잔디를 식재하는 등 자연장 활성화 정책의 취지에 부합하도록 주변의 환경을 재정비했다고 23일 밝혔다.

구례군 공설자연장지는 2011년 7월에 준공된 면적 1만 7032㎡에 8500기의 자연장 규모를 갖춘 대표적인 친환경 장사시설이다.

매장 중심에서 화장 중심으로 변화하는 장례문화를 반영하고 묘지 설치에 따른 자연훼손 등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공설자연장지를 운영해왔다.

안치대상은 ▲사망일 현재 구례군에 주민등록을 두거나 사망자의 등록기준지가 구례군인 경우 ▲군에 소재한 분묘의 개장 유골 ▲ 군에서 사망한 외국인이다. 사용 기간은 40년이다.

구례군 관계자는 “자연장은 자연에서 와 자연으로 돌아가는 친환경 장사방법의 하나로 부지의 효율적 이용을 도모하고 경관을 개선하는 한편 봉분 묘나 봉안에 비해 비용이 저렴하고 관리가 편하다"며 “이번 공설자연장지 복토 작업으로 군민들의 다양한 수요에 대처함과 동시에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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