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출범식은 블루베리 공동출하시스템 구축을 기념하고 블루베리 공선출하회원 자긍심 고취를 위해 마련됐으며, 블루베리 공선출하회와 농협은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곡성군은 2010년부터 블루베리를 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기 시작해 10여 년이 지나면서 지난해 재배 면적 34ha, 연간 생산량 200톤, 매출 규모 44억 원의 생산 규모에 이르렀다. 또한 2014년부터는 블루베리 조기 재배 확대 정책을 시행해 조기 재배 규모를 7ha까지 확대했다.
그 결과 블루베리 생과 조기 재배 전국 3위에 오르며 국내 블루베리 주요 산지로 자리잡았다. 지역 내부에서도 블루베리가 새로운 소득 과수로 완전히 정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역 특산물로서 블루베리의 중요성이 높아지자 곡성군은 농업인 단체, 농협과의 9차 협의회를 통해 블루베리 공동 선별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을 나눴다. 이에 따라 공동 선별회 규약와 출하 약정서를 만들고, 지난 3월에는 블루베리 공동선별 포장재를 디자인을 진행했다.
곡성군은 이번 공동선별 출하 시스템 구축으로 블루베리 산업의 경쟁력이 한 단계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2024년까지 재배 면적을 50ha로 확대하고, 8월까지 장기간 생과를 출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전국 최고의 블루베리 산지로 거듭나겠다는 것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공동 출하 시스템 구축으로 생산 관리의 규모화, 품질 균일화 등 대외 경쟁력이 더 높아질 것이다. 앞으로도 농업인은 재배에 전념하고, 군에서는 기술 지도와 생산 기반 지원, 농협은 유통을 책임지는 3자 협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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