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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타임뉴스=오현미 기자] 전남도교육청이 도내 유치원, 학교에서 직영으로 운영 중인 통학차량을 100% 친환경차량으로 교체키로했다고 30일 밝혔다.
3월 현재 운영 중인 전남 도내 직영 통학차량은 총 312대이며, 올해 41대를 시작으로 2035년까지 모두 친환경차량으로 교체할 계획이다.전남교육청은 이를 위해 올해 54억 원의 자체예산을 확보했으며, 환경부 선정 어린이통학버스 무공해차 전환금을 포함해 23억 원의 국고보조금을 지원받고 부족액 일부는 추경에 확보할 예정이다. 전남교육청은 지난해 11월 내구연한이 경과할 경우 100%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하고 신규수요 발생 시에도 친환경 차량으로 구입하는 내용의 연차 계획을 수립해 일선 학교에 시달한 바 있다. 이는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차량을 이용하는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교육청이 앞장서 탄소중립 정책을 실천하겠다는 의지이다. 특히, 한국환경공단과 연계해 학교 유휴공간에 충전시설을 무료 설치하는 협업체제를 갖춰 추진 중에 있으며, 학교 여건 등에 따라 지역 주민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키로 했다.전남교육청은 2019년 전국 최초로‘에듀택시’를 도입해 올해 247개교, 1488명의 학생이 이용하고 있으며, 교육부 농어촌학교 특색프로그램 우수사례로 선정돼 타 시·도교육청에서 벤치마킹하고 있다.전남교육청 관계자는 “미래사회의 주인인 우리 아이들에게 건강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미세먼지 저감 정책은 친환경‧생태적 전환의 첫걸음이다"며 “친환경차량 확대를 위해 더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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