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김응택기자] 부천시 오정구 고강본동주민센터에서는 지난 8월 22일 쓰레기 집으로 신고된 모자 가정에게 어린이재단의 좋은사람들봉사단(단장 이천화), 움직이는 봉사단(단장 장선임) 등 15명과 주거환경 개선을 실시했다.
고강본동에서는 복지동 일환으로 무한돌봄복지센터를 운영하며 사례관리를 통해 위기가정에 맞춤형 서비스인 ‘고리울 도깨비방망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모씨는 우울증과 저장강박증으로 물건을 쌓아두었고, 점차 자녀들이 생활하는 공간이 줄어들어 거실 공간 일부에서 생활한지 수년이 흐른 상태였다.
이웃의 신고로 발견된 이 가정은 사례관리사의 오랜 설득과 상담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을 실시할 수 있었으며, 가족회의에서 버릴 물건들을 골라 2톤 정도의 물건을 정리하고 부서진 가구, 방문, 방충망, 전등 교체는 물론 도배 등 200만원 상당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모씨의 자녀가 “잠잘 공간이 생겨 너무 좋다"고 말하자 모씨는 자신의 저장강박이 잘못 되었다는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날 참여한 봉사자들은 “쓰레기집이라도 이렇게 심각한 상태는 처음 본다"며 앞으로 유지관리를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걱정하였다.
이에 사례관리사는 지역 봉사자를 활용하여 지속적인 위생 및 정리정돈 교육과 가족 역할을 부여해 관리하도록 하겠으며, 앞으로 가족들의 정신 건강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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