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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피연, 구리초대교회 ‘강제개종교육 중단 요구’ 집회

[원주 = 박정도 기자] 강제개종교육 핗자 연대(이하 강피연)는 23일 오전11시 경기도 구리초대교회 앞에서 ‘불법 강제 개종교육 중단 촉구 집회’를 개최한다.

구리초대교회는 신현욱 목사가 담임으로 있는 교회로, 납치∙감금∙폭행 등을 수반한 강제 개종교육이 실제로 이뤄진 장소다.

이날 집회에는 강피연 회원 100여 명과 구리초대교회에서 감금을 당한 5명의 피해자가 참석해 신현욱 목사가 저지른 행각들에 대해 호소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강피연은 “납치∙감금∙폭행을 일삼는 강제개종교육이 하나님의 말씀 말씀을 전해야 할 교회에서 진행되고 있다”며 “당장 개종교육을 중단하고 신현욱 목사에 대한 사법처리를 요구한다”고 전했다.

또 “최근 CBS가 방송을 통해 반인륜적인 강제개종교육을 마치 ‘선지자의 사명’처럼 포장해 국민의 눈을 속이고 개종사업을 확장시키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임진이씨는 “부모님을 시켜 원룸, 펜션, 산속 등 납치와 폭행 방조한 신현욱 목사가 어떻게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칠 수 있는지 믿을 수 없다”며 “강제개종교육 뿐 아니라 목회활동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피연은 “신 목사와 여동생, 처남을 비롯해 교회 근무자들이 개종교육을 적극 돕고 있으며 교회 주변 사람들과 경찰도 가정이나 종교문제로 취급하는 등 대수롭지 않게 여겨 사태가 심각하다”며 “개종교육이 이웃교회에서 벌어지고 있음을 반드시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한기총에서 이단 시비가 있던 목사가 도리어 이단 상담을 하고 있다”며 “개종을 운운하기 전 신학적 판단을 할 수 있는지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외에도 피해자 5명은 해당 교회에서 1개월부터 3개월까지 1~4차례에 걸쳐 감금, 폭행, 교리 교육을 받았다고 전했다.

강피연에 따르면 개종교육 목사들은 피해자 가족이나 용역을 고용해 자신들의 교회나 인근 원룸, 모텔, 펜션 등에 감금하고 개종교육을 강행하며 말을 듣지 않을 땐 부모를 통해 폭행을 자행하도록 부추겼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교육비로 최대 1500만원까지 요구하며 자신들에게 법적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가족에게 일체의 행동을 떠넘기고 모든 정보를 삭제하도록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박정도 기자 박정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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