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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기적의도서관에서 매월 열리는

[김해=조병철기자] 김해기적의도서관(관장 김동기)에는 매월 셋째주 일요일이면 어김없이 ‘좋은아빠 모임’의 회원들이 기적의놀이터를 열기 위해 도서관으로 모여든다. 2013년에는 매월 다양한 놀거리와 먹거리로 놀이운동가 편해문선생님과 함께 좋은아빠 모임에서 놀이터를 운영했지만, 올해부터는 놀이에 역량이 한껏 오른 좋은아빠 모임에서 전담하여 운영한다.

2014년 1월부터 꾸준히 놀이터를 열고 있으며, 6월 놀이터에서는 특별히 편해문선생님을 모시고 도서관 앞마당에서 종이상자를 활용하여 집을 짓고 미로를 만드는 놀이를 진행하였다. 강하게 내리쬐는 태양아래에서도 70여명의 부모님과 아이들이 참여하여 창문을 만들고, 벽화를 그리고, 색색의 천으로 지붕을 얹어 멋진 집을 만들었다. 이렇게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한 놀잇감은 아이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도구가 되기도 한다.

큰 집을 만든 다음에는 어느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각자가 원하는 개인집을 만드는 시간도 자연스레 가지게 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가족외에도 휴일에 가족들과 율하천 주변을 산책나온 아이들도 큰 집 주위를 뛰어다니며 마냥 즐거워 했다.

놀 시간, 놀 장소, 놀 사람이 없는 요즘 아이들을 위해 한 달에 한 번만이라도 도서관에서 아이들을 놀게 해주자는 취지로 시작한 “기적의 놀이터"는 이렇게 많은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좋은아빠 모임이란 2012년부터 기적의도서관 동아리로 운영하고 있으며, 도서관에서 영화·책 등을 보고 토론도 하며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하는 등 권위적인 기성세대의 아빠에서 벗어나 언제나 친근한 아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아무런 금전적 보상없이 좋은아빠들은 즐거이 매달 놀이터의 문을 열고 있으니 진정한 좋은 아빠들이다.

6월에 이어 7월 기적의 놀이터에서는 재활용품을 활용한 물총을 만들어 물놀이를 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아이들에게 마음껏 뛰놀 수 있는 놀이터를 만들 예정이다.

조병철 기자 조병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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