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타임뉴스] “막스플랑크 연구소가 아시아지역에 해외연구소를 설립하는 과정에서 포항을 선택한 이유는 첨단과학인프라, 뛰어난 교육정주인프라, 연구결과를 산업화 할 수 있는 최적의 연구 환경 때문이었습니다.
막스플랑크 연구소의 선택을 눈여겨보면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가 영남권에 들어서야 한다는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박승호포항시장은 16일 시장실에서 가진 SBS방송국의 심층보도 프로그램인 ‘뉴스추적’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입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와 관련 국가의 백년대계를 생각한다면 반드시 영남권에 들어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시장은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는 이름이 상징하듯 기초과학의 연구 성과물을 비즈니스(산업)에 연결하는 지역간의 결합이라고 설명한 뒤 구미의 IT산업과 대구의 의료첨단복합산업, 포항의 철강 신소재, 경주의 양성자 가속기, 울산의 자동차, 정유산업을 벨트로 묶은 영남권만이 과학연구의 성과물을 산업화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박시장은 막스플랑크연구소의 선택을 특별히 강조했다.
먼저 ‘노벨사관학교’라 불리며 기초과학분야 세계 최고의 연구수준을 자랑하는 막스플랑크연구소가 아시아지역에 해외연구소를 설립하기로 결정한 뒤 일본, 중국, 인도, 싱가포르 등 여러 지역을 검토한 뒤 한국에 오기로 했고 한국에서도 여러 지역을 철저히 분석해 최종적으로 포항에 센터를 세우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연구소 선정과정이 까다롭기로 이름난 막스플랑크 연구소가 포항에 오기로 한 것은 포스텍, 생명과학연구소, 포항지능로봇연구소 등 포항에 있는 58개 연구소와 4000여명에 이르는 첨단과학인프라와 우수한 연구인력 외에도 교육과 정주여건이 뛰어났기 때문이며 산업화가 잘 돼 있는 입지여건이 유일한 결정 요인이었다며 과학비지니스벨트에 정치적 고려가 작용돼서는 안 된다는 점을 시사했다.
박시장은 인터뷰에서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는 국토의 균형발전이라는 측면에서도 반드시 영남권에 유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시장은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가 서남해안에 ‘L'자형 개발을 하면서 돈을 쏟아부었을 뿐만아니라 현재도 여수 엑스포, 호남고속철도, 행정중심 복합도시 등을 건설하면서 호남과 충청권에 엄청난 정부예산을 쏟아 붓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번에 과학비지니스벨트를 충청권으로 가져갈 경우 영남권의 소외와 낙후는 가시화 될 것이라며 국토균형발전과 대한민국의 산업발전을 위해서 반드시 영남권에 국제비지니스 벨트를 세워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SBS ‘뉴스추적’은 오는 23일 밤 11시15분께 전국에 방영된다.
댓글
댓글 기능은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