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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과수 재배지’ 한 눈에 파악한다

우리나라 겨울은 1920년대에 비해 1990년대 약 한달 정도 짧아졌고 그 경향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21세기 말에는 우리나라의 서해안과 동해안 중부까지 아열대기후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러한 기후 변화에 가장 민감하게 영향을 받는 것이 농작물이다.





특히 과수는 한 곳에서 심어 과실을 생산할 때까지 수십 년 이상의 많은 기간이 걸리기에 재배하기 전에 기상조건 등의 환경 요인을 면밀히 검토하지 않으면 큰 피해를 볼 수도 있다.

이에 과실의 안정적 생산과 고품질의 과실 생산을 위해서는 각 과수 작목과 품종에 적합한 지역을 찾아 재배하는 것이 중요한데 과수 재배적지는 새로운 품종 개발과 재배기술 발달로 많이 변동돼 왔다.



앞으로는 기후변화에 따라 재배지 변동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에 국내 주요 과수의 재배지대 변화를 모니터링 하고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따른 재배적지 변동 예측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농림수산식품부에서 5년 주기로 발간되고 있는 과수실태조사 자료를 활용해 한눈에 쉽게 파악이 가능한 시각화된 과수 재배지 지도 책자를 펴내게 됐다.



이 책자에는 최근 25년간의 전국적인 과수 재배변화는 물론 시도 단위의 연도별 변화, 숙기별, 대목별, 품종에 따른 연도별 변화양상 등을 담고 있다. 앞으로 5년 단위로 정보를 추가할 예정이다.



과수 재배지 변동은 신품종 및 재배기술의 개발로 과거 재배가 어려웠던 지역에서도 재배가 되고 있고 특히, 소비자의 요구가 고품질 과실을 요구하기 때문에 고품질의 과실이 잘 생산되는 환경조건을 가지고 있는 지역으로 집중화되고 있다.



사과의 경우는 평지의 사과재배지대는 감소하고 색깔이 잘 드는 조건인 서늘한 지역인 산간지로의 이동이 두드러져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분포되고 있다.



배의 경우는 색깔이 중요 요인이 아니므로 전국적인 재배분포를 보이고 있으며, 복숭아와 포도는 과거 온도가 낮아 재배가 쉽지 않았던 중부 이북지역에도 재배가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 책자는 1세트 총 5종으로 전국 과수 재배지 변동자료를 포함해 사과, 배, 포도, 복숭아를 작성했으며 추후 감과 감귤도 작성할 예정이다.



이 책자는 주로 과수 정책 및 연구를 수행하는 기관에 배포되며 이 책자를 CD로 발간해 전국 농업기술센터에 보급해 농업인 지도업무에 사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그리고 오는 11월 중하순 개통 예정인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www.nihhs.go.kr) 내 '과수재배 원스톱 서비스' 부분에도 올려진다.



농촌진흥청 과수과 최인명 연구관은 “이 책자가 우리나라 과수산업 정책 수립과 과수연구의 기초자료로 육종, 재배 등의 연구에 효율성을 높이고, 새로 과수원을 만들고자 하는 농업인들에게 유용한 정보로 활용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동국 기자 김동국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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