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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 “세종 한글 미술관 추진”…한글문화 진흥 본격화

[세종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10일 조치원1927아트센터에서 ‘한글문화 공동체(HCC, Hangeul Culture Community)’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한글문화 공동체는 한글문화 진흥에 공감한 공공과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체계로,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정책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꾸려졌다.

이번 공동체에는 세종시를 비롯해 세종대왕기념사업회, 한글학회, 교보문고, 헤럴드미디어그룹, 우노101, 이타북스, 김진명 작가 등이 참여했다.

출범식은 지난 42일간 이어진 2025 국제 한글 프레 비엔날레의 여정을 마무리하며, 한글날(10월 9일) 다음 날인 10일에 열려 ‘다음 비엔날레로의 연결’을 상징했다.

이 자리에서 최민호 시장은 ‘세종 한글 미술관(가칭)’ 추진계획을 발표해 공동체 출범의 의미를 더했다. 세종중앙공원 내 관리 사무공간으로 사용 중인 건물을 전시와 체험, 휴식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해 세종만의 정원형 미술관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세종시는 이 미술관을 통해 미술관이 없는 도시에서 비엔날레를 개최하는 한계를 극복하고, 안정적인 전시 운영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한글 반포 580돌이자 가갸날 100주년을 맞아 개관 기념 특별전 개최를 목표로 추진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아울러 세종시는 교보문고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한글문화도시 정체성 확립과 가치 확산을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에는 한글 관련 굿즈 개발과 지역사회 공헌 활동이 포함됐다. 교보문고 나현수 본부장은 한글문화 진흥을 위한 1,000만 원 후원을 약속했다.

소설가 김진명 작가도 이날 행사에서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과정을 조명하는 장편소설 ‘세종의 나라(가제)’ 집필 착수 소식을 전했다. 해당 작품은 2권 분량으로 제작되며, 공동체 참여사인 우노101을 통해 드라마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은 “한글문화 공동체 출범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세종대왕의 얼을 계승한 도시로서 한글문화 진흥을 선도하는 세종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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