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임채성)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김현미)는 제98회 정례회 기간인 16일과 17일, 이틀간 회의를 열고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실시했다.
행정복지위원회 소관 제1회 추경 세출예산안은 기정예산 대비 983억 3,148만 원이 증액된 총 1조 2,107억 6,706만 원 규모로 제출됐다. 이번 심사에서는 일반회계 세출예산안 중 8개 사업에서 26억 9,760만 원을 감액하고, 2개 사업에 5,000만 원을 증액해 수정 가결했다. 세입예산안과 특별회계 세출예산안,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은 원안대로 의결됐다.
위원들은 예비심사 과정에서 사업 타당성과 시민 복지, 안전 문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과 개선안을 제시했다.
김현미 위원장은 장마철을 대비한 공공시설 방수 보강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긴급하지 않은 사업을 조정해 예산을 확보하라"고 주문했다. 김영현 부위원장은 읍청사 냉난방기 설치와 관련해 “기본적인 근무환경 개선조차 어려운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문화예술 관련 예산 심사에 나선 홍나영 위원은 “문화예술 교육 기반 조성 사업은 공정한 절차와 다양한 단체 참여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김충식 위원은 문화예술회관의 노후 소방펌프 교체를 예로 들며 안전 장비 보수계획의 사전 수립 필요성을 지적했다.
이외에도 여미전 위원은 석면 관련 공기질 측정예산 편성과 관련해 “단순 측정을 넘어 근본적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고, 상병헌 위원은 반복되는 누수와 시설 노후화 문제에 대한 투자를 촉구했다. 이순열 위원은 “사업설명서에 목적과 맞지 않는 법령 인용은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위원회는 경직성 경비가 본예산이 아닌 추경에 편성된 점에 대해 우려를 표했으며, 의회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예산이 재편성된 점에 대해서도 유감을 나타냈다. 예산 편성과정에서 의회에 대한 협력과 존중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행정복지위원회가 수정가결한 2025년 제1회 추경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은 오는 23일 열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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