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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숙 세종시의회 의원 “MOU만 체결, 실제 수출은 확인 안 돼”

[세종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김효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나성동)은 제98회 정례회 산업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세종시가 매년 추진하고 있는 해외 판로 개척 사업이 실질적 수출로 이어지지 못한 채 ‘보여주기식 행정’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이 경제산업국으로부터 제출받은 ‘2022~2025 베트남 비즈니스 매칭데이 추진실적’ 자료에 따르면, 시는 해당 기간 동안 매년 관내 중소기업과 해외 바이어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왔다. 2022년 3개 업체 4902만 달러(약 660억 원), 2023년 4개 업체 4192만 달러(약 560억 원), 2024년 4개 업체 433만 달러(약 58억 원), 2025년 4개 업체 563만 달러(약 76억 원) 규모다.

세종시는 이 같은 MOU 체결 실적을 대대적으로 홍보해 왔으나, 정작 MOU 체결 이후 실제 수출로 이어졌는지에 대한 후속 관리는 거의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MOU는 말 그대로 가계약 수준이며, 실질적 수출로 이어져야 의미가 있다"며 “중소기업들은 인력과 자원이 부족해 수출 과정에서 여러 장애물을 만나게 되는데, 시가 이들을 끝까지 지원하지 않으면 성과로 이어지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국내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해외 진출은 꼭 필요하다"며 “작지만 강한 지역 기업들이 수출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시가 후속 모니터링과 실질적인 수출 컨설팅 등 체계적인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마지막으로 “단순한 홍보용 성과가 아닌, 실질적 결과로 이어지는 정책이 되도록 관계 부서의 철저한 역할 수행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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