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학교 예술문화학과 ‘하이스쿨 디렉터’ 기획전 개최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한남대학교 예술문화학과(교수 변상형)에서는 한남대학교의 고교-대학 전공심화탐색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17 하이스쿨 디렉터’프로그램의 결과 전인 <관계대명사> 展을 오는 9월 1일부터 9월 9일까지 대전엑스포시민광장 미디어 큐브동 3층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전지역 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하나의 전시를 기획 단계부터 마무리까지 직접 체험하는‘하이스쿨 디렉터’프로그램은 그동안 대전시교육청과 한남대학교의 지원으로 2015년, 2016년 진행된 바 있다. 올해도 좋은 평가를 얻어 한남대학교에서는 ‘2017년 고교-대학 연계 전공심화탐색 프로그램’으로 지원하고, 예술문화학과 변상형 교수와 학과 재학생 그리고 대전지역 고등학교 학생들은 하이스쿨 디렉터 팀을 꾸려 <관계대명사>展을 기획하여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뜨거웠던 여름방학 동안 모두가 모여서 전시 콘셉트를 상상하며 기획서를 작성하고 작가 섭외와 홍보, 전시디자인과 디스플레이에 이르기까지 전체 전시에 관한 과정을 논의하며 진행해왔다. 특히 멘토와 멘티라는 관계를 이루며 서로 간의 예술을 탐구하고 연구한 결과물을 형성해 가는 과정을 통한 이들은 곧 차세대 전문 문화예술 인력으로 성장하게 될 것임을 기대케 한다. 대신하거나 연결하여 주는 한 문법 속의 대명사처럼 기획된 전시의 타이틀은 <관계대명사>이다. 이번 전시는 나를 중심으로 형성되는 인간관계에 관한 이야기다. 관계의 주체인‘나’를 중심으로 형성되고 단절되며 또 새롭게 이어지는 가운데 성장하게 되는 본질적인‘나’와 내가 만들어가는‘관계’의 의미를 진지하게 탐구하고자 했다. 전시의 공간은 세 개의 공간으로 나누어져 진행된다. 첫 번째 공간, ‘WHO’에서는 변화하는 관계의 중심에서 ‘나’를 구현하고 있다. 오늘의 우리가 어제와는 또 다른 모습으로 성장하는 것처럼 명확하게 정의할 수 없는‘나’와 모든 ‘관계’에 대한 질문과 답이다. 이혜진, 허재원 작가가 참여하며 평면회화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 주변의 모든 것들과 관계를 형성하여 이뤄지는 작은 사회를 담고 있는 공간은 두 번째 공간, ‘THAT’이다. 곽미영, 김민경, 심아빈, 안창인, 최두리 작가의 회화 및 설치 그리고 독립출판 작품들이 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가 사는 사회 속에서 나와 주변의 것들을 다시금 되돌아보며 관계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길 기대한다. 세 번째 공간, ‘WHAT’에서는 리다, 정의철, 최피터 작가의 작품과 함께 ‘관계’를 재정의 한다. 선택에 따라 결정되는 ‘관계’는 곧 어떠한 목적을 갖는다. 스스로 ‘관계’에 대한 기억을 더듬으며 자신이 형성하고 있었던 진정한 ‘나’의 모습을 발견해 볼 기회를 찾길 바란다.
한참 예민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전시 기획자들(하이스쿨디렉터 팀)은 ‘나’ 자신과 주변인들과의 ‘관계’에 관한 끊임없는 고민 속에 놓여있다. 또 관계에 대한 그들의 고민의 수위는 결코 가볍지 않고 오히려 고통스럽기 까지 하다. 그럼에도 세상 밖으로 나갈 준비 중에 있는 이들에게 피해 갈 수 없는 과제이기도 했다. 이제 <관계대명사>전을 통해 그들의 고민은 더 이상 힘들지 않다. 누구나 성숙한 사회인으로 거듭나기 위한 하나의 성장통일 뿐이며, 건강한 자신의 미래상을 발견하기 위한 껴안아야 할 또 다른 내면의 자신의 모습이기도 함을 발견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하이스쿨 디렉터는 네이버 카페를 운영, 아카이빙하고 있다. 프로그램뿐 아니라 지난 전시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도 기록되어있다.(http://cafe.naver.com/highschooldire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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