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김응택기자]부천시 소사구 범박동에서는 지난 28일, 관내 화재 발생으로 인해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가구를 찾아 화재현장을 복구했다. 화재현장 복구에는 민·관·군 30여명이 함께 참여했다.
지난 12일, 관내 기초수급자 집에서 발생한 화재로 수급자가 모아온 폐지와 각종 살림살이 등이 소실됐다. 피해 주민은 인력부족과 추운 겨울 날씨로 화재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범박동 주민센터에서는 범박동 예비군동대장 인솔 하에 소사구 상근예비역과 부천대학교사회봉사단 등 20여명과 공무원 등 총 30여명이 화재 잔재물을 처리했다.
화재지역은 지대가 높고 차량도 진입할 수 없는 열악한 골목길에 위치하고 있어 화재 잔재물을 수거처리 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봉사자들은 어려움에 처한 이웃에게는 큰 힘이 된다는 자부심으로 열성을 다해 수거처리에 힘을 보탰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부천대학교 한 학생은 “강추위에 흘린 구슬땀이 내게 작은 훈장처럼 느껴진다며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마음이 뿌듯하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에게 훈훈한 정까지 더했다.
한편, 갑작스런 화재로 어려움을 겪던 수급자는 “아무 연고 없는 우리 가족을 위해 온몸에 온통 검은 재를 묻혀가며 봉사하는 봉사자들의 모습에 눈물이 난다며"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만우 범박동장은“우리의 작은 손길이 힘든 이웃에게는 큰 위로가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어려운 계층 및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을 찾아 자원봉사를 적극 펼쳐 정이 있는 범박동을 만드는데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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