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홍대인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인문소양교육 확산을 위한 교육플랫폼인‘인문학 행복의 창(窓)’을 개설하여 20일부터 도내 교원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거쳐 9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교육청 단위의 인문학 분야 교육플랫폼 구축‧운영은 충남이 전국에서 처음이며, 현장 교사들의 인문 역량을 강화하고 토론과 질문이 있는 교실 수업을 개선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교육플랫폼은 역사, 철학, 문학, 예술 등 인문학 분야 관련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으며, 해당 분야 최고의 전문 강사 및 해외 유명 석학 등의 강사진이 참여한 5~7분 내외의 멀티미디어 동영상이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PC 및 모바일기기 등 모든 스마트 기기에서 손쉽게 상시 학습이 가능하도록 편리성을 높였으며, 희망 교원에 한해 사전 연수 신청을 받아 특수분야 직무연수 학점도 부여할 계획이다.

충남교육청 전석진 교육과정과장은 “「인문학 행복의 창」운영을 통해 교육과정에서 내실 있는 인문소양교육의 초석을 다지고, ‘감성이 있는 학생, 인문학을 배울 수 있는 학교 만들기’를 구현하기 위한 현장 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