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충남교육감, ‘수능 100일을 앞둔 수험생에게’ 격려문 발송
입시 현장감을 담은 교육감 편지, 고3에게 긍정적 반응
홍대인 | 기사입력 2015-08-03 16:25:37
[충남=홍대인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4일 2016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00일 앞둔 충남 고3 수험생에게 보내는 격려문을 발송하여 남은 100일이 인생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주길 당부했다.

이번 격려문은 고3 수험에게 편지글의 형태로 실제 수험생이 겪고 있는 상황을 바탕으로 남은 100일을 알차게 보내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어 학생에게 새로운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고 있다. 특히 수능 준비와 수시모집 전형, 학교생활이 맞물려 있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의연하게 극복하길 부탁하면서, 필요한 것이 있다면 언제든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라는 자세한 조언까지 말해 주고 있다.

김 교육감은 이 글에서 “수능은 상대적이기 때문에 자신감이 넘치는 수험생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끝까지 끈기를 가지고 치열하게 도전하기를 기대합니다. 여러분의 선전을 기원합니다."라고 격려했다.

<수능을 100일 앞둔 충남 고3 수험생에게>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앞으로 다가왔습니다.

100일은 곰이 사람으로 변하는데 걸린 시간입니다.

견딤이 쓰임을 결정한다는 말을 믿고

오늘을 견디고 있는 충남의 고3 수험생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지금까지도 고생이 많았지만,

앞으로 남은 하루하루는 더욱 소중합니다.

명확한 목표가 있는 사람은

가장 험난한 길에서도 앞으로 나아가고,

목표가 없는 사람은

가장 순탄한 길에서조차

앞으로 나아가지 못합니다.

학년 초, 1학기 말에 계획했던 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현재를 정확히 점검하고,

목표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갈 수 있도록

고삐를 힘껏 당기기 바랍니다.

개학하면 8월 27일부터 수능 응시원서 접수,

9월 9일부터는 수시모집이 진행됩니다.

지금 닥쳐오는 시시각각의 입시 상황 속에서

여러 가지로 어려움이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고충이 나에게만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모든 수험생이 함께 겪고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하기 바랍니다.

수시와 정시모집의 역학관계를 바탕으로

지원 대학과 지원 전략을 다시 한 번 정밀 분석하여

최적의 입시안을 확정하기 바랍니다.

제출 서류는 빠뜨리지 않도록

개학 전에 완벽하게 갖추어 놓아야 합니다.

수능 출제방향을 확인하고,

영역별로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하여

남은 100일 사용계획서를 구체적으로 작성하기 바랍니다.

필요한 것이 있으면,

선생님이나 부모님, 학교에 도움을 청하기 바랍니다.

여러분 곁에는 늘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보며

응원해 주는 후원자가 있습니다.

수능은 상대적인 것입니다.

잘할 수 있다고 확신하는 사람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끝까지 끈기를 가지고 치열하게 도전하기를 기대합니다.

여러분은 우리의 미래입니다.

인생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후회 없는 노력을 기울여주길 당부합니다.

여러분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2015. 8. 4.

충청남도교육감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