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충남도가 관광시장의 최대 고객인 서울지역 수학여행단 유치를 통해 백제역사문화 관광코스에 대한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하고 나섰다.

도는 20일부터 1박2일간 서울 중부교육청 교장단 45명을 초청해 백제문화단지와 국립생태원 등을 둘러보는 ‘2013년 충남 수학여행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팸투어는 도내 백제역사문화 유산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충남의 자연경관과 전통문화, 다양한 체험활동 등이 어우러져 기존 수학여행 코스와 차별화를 꾀했다.

팸투어 코스는 첫째날 고대 백제의 영광을 재현한 백제문화 단지와 국립생태원 생태교육 체험에 이어, 둘째날 천리포 수목원과 신두리 해안사고, 두웅습지, 팜카릴레 허브농원 힐링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도는 팸투어 참가 교장단을 대상으로 백제역사체험과 생태체험 등 소규모 테마형 수학여행 코스와 농촌체험마을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테마가 있는 충남 수학여행’ 홍보책자를 신규제작 배부했다.

팸투어에 참석한 중부교육청 류영서 장학사는 “생태체험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립생태원 코스는 좋은 학습관광 코스가 될 것”이라며 “이밖에도 충남은 자연경관과 전통체험 등 볼거리가 풍성해 수학여행 코스로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지난 2011년 서울시교육청과 소규모 테마형 수학여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수학여행 설명회(2회)와 팸투어(5회)를 추진해 온 도는 이번 교장단 팸투어를 통해 올해 수학여행단 유치활동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우수한 충남 관광자원과 농촌체험프로그램을 소개해 소규모 수학여행단이 꾸준히 확대 방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