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상시국, 새정연 오산시의회 의장 등 시도의원 대동 특정지역 향우회 야유회 즐겨
- ‘노래하면 100억 줄게’ 막발 큰 파문 이어 지위 과시 등 갑질 행태 비판
또 안민석 의원을 포함, 행사에 함께 참석한 같은 당 소속 오산시의회의장과 시도의원 등 모두 5명의 대시민 사과는 물론 새정연 오산시당 차원의 대국민 사과와 재발방지를 약속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권재 오산발전포럼 의장은 이날 오전 10시 자신의 포럼 사무실에서 긴급 기자회견과 성명서 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하고, “공인임을 망각한 안민석 의원의 비상식적인 행동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이권재 의장은 “안 의원은 노무현 정부 이래 3선의 중견정치인이자 현재 새정연 예결위 간사를 맡고 있는 당내에서도 비중 있는 인사"라며, “그런 그가 지난 22일 북한의 군사행동 개시 최후통첩 시간이 임박한 상황에서 어떻게 특정 향우회 야유회에 참가할 수 있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안 의원의 처신은 명색이 한 나라의 국회의원 신분이며 22만 오산시민을 대표하는 공인의 행동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다."며, “이는 자신을 뽑아준 시민과 국가의 안위 국민보호를 내팽개친 최악의 처신으로 기록될 만 하다."고 이 의장은 꼬집었다.
이권재 의장은 이와 함께 “안의원은 국가적으로 엄중한 시기에 그것도 공개적인 자리에서 예결위 간사인 자신의 지위를 과시하고, 자랑을 늘어놓는 등 전형적인 갑질 의원 행세를 했다."고 주장했다.
현장 마이크를 잡은 안의원이 “야당 예결위 간사는 여당의 예결위원장과 동급이고, 간사가 되고 보니 장관도 굽실거리고, 국회의원도 눈빛을 맞추려 한다. 권력이 뭔지 알겠다."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이권재 의장은 나아가 “그런 그가 이번에는 행사에 합류한 김종규 부안군수에게 노래 할 것을 주문, 김군수가 사양하자 한곡 부르면 100억 주겠다는 말을 하는 등 안의원의 발언과 태도는 도를 넘는 거만함 그 자체였다."라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그러면서 “노무현 정부 이래 내리 3선, 총 12년 오산의 국회의원으로서 그가 말하는 쌈짓돈 100억 원이라도 오산발전을 위해 가져와 본적 있는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이권재 의장은 특히 “안의원의 행동과 부적절한 처신은 정치인이자 공당의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는 국회의원으로서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이라며, “오산시민의 명예를 심각하게 실추시킨 안민석 의원과 같은 당 소속 시도의원 그리고 새정연은 당 차원의 대시민 사과와 함께 재발방지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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