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보건소, 의약품 관리 허점투성이 시민들 무분별한 의약품 사용
안전상비의약품 등록판매점 29개소 …주민건강 위협 단속 시급
김정욱 | 기사입력 2014-04-28 11:53:33

[영주타임뉴스]영주시가 의약품 관리에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2012년 11월 15일 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안전상비의약품 약국외 판매제도가 판매점의 도덕적 해이와 영주시보건소의 관리부재로 시민건강을 위협하고 있어 보다 적극적인 계도와 단속이 시급한 실정이다.

영주시 관내에는 안전상비의약품 등록판매점이 총 29개소로 24시간 영업할수 있는 편의점을 주판매점으로 12종 품목을 취급하고 있어 시민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으나 제도적 문제점으로 인해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의약품의 안전한 관리를 해야 할 영주시 보건소의 의약품 관리 실태가 전무 하다보니 시민들이 무분별한 의약품 사용으로 시민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의약품 판매나 취급시 오남용불량 의약품의 관리와 판매자 및 종업원의 법령숙지 여부, 판매가격이나 사용자의 주의사항 적정표시 여부, 약품이 아닌것과 구분해 진열됐는지 여부 등을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

특히 동일제품은 1개만 판매해야하며 만12세 미만 어린이에게는 판매금지 조항 등 준수사항이 필수적이지만 관할 보건소의 관리 미흡으로 인해 이러한 규정들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

실제 영주시 휴천동 소재 모편의점에서는 아무런 제재나 제약도 없이 특정 약품을 대량으로 구입이 가능했으며 이날 근무하는 종업원은 첫 출근날이라고 변명하면서 "점장으로부터 약품판매에 대한 지도가 없었다"며 시인하면서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반응을 보여특정 약품에 대한 판매자의 안전불감증을 여실히 드러냈다.


의약품 오남용은 국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여서 영주시 보건소는 판매처의 관리실태와 판매원칙 준수여부를 철저하게 점검해 의약품 안전관리에 대한 의식향상과 지역의 의약품 판매 및 유통질서 확립을 유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주민들이 안심하고 의약품을 구매할 수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단속과 지도가 병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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