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 38개 수능시험장 612실 운영…환자 대비용 별도시험실 마련
오는 11~13일 시험장 점검관 파견…제반시설 등 최종점검
오현미 | 기사입력 2024-11-07 13:00:31

▲광주교육청 전경.(사진제공=광주교육청)
[광주타임뉴스] 오현미 기자 = 광주교육청은 오는 14일 오전 8시 40분부터 광주지역 38개 수능시험장 612실에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실시된다고 밝혔다.

또 시험장마다 당일 환자 대비용 별도시험실 1실과 미응시자 대기실 1실을 각각 마련해 총 688개 시험실을 운영한다.

수능에 앞서 시교육청은 11일부터 13일까지 각 시험장에 장학관 이상 점검관을 파견해 제반시설 등을 최종 점검한다.

시교육청은 수능이 안전하고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지난 5월부터 전체 시험장과 시험실을 대상으로 3회 이상 현장점검을 하고, 방송시설 등 제반시설을 보완했다.

올해 광주지역 수능 응시자는 1만 6846명이다. 이는 전년보다 757명 늘어난 것이다.

수험생은 수능 전날인 13일 오전에 수험표를 교부받아야 한다. 재학생과 졸업생은 소속(출신)학교에서 수험표를 교부받고, 교육청에 원서를 접수했던 검정고시・타 시도 고교 졸업 수험생은 광주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수험표를 받을 수 있다.

수험표를 교부받으면 해당 시험장을 방문해 출입구와 교실 위치 등을 확인해야 한다. 단,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절대금지이므로 밖에서 확인해야 한다. 시험 전날에는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먹고, 평상시대로 잠을 자야 한다.

시교육청은 수험생이 꼭 알아야 하는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수능시험날에는 아침밥을 꼭 먹고,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해야 한다. 수험표, 신분증, 도시락, 물을 꼭 챙겨간다. 혹시라도 수험표나 신분증을 안 가지고 갔으면 시험장 관리본부로 찾아가서 말하면 해결할 수 있다.

개인의 실수나 시험요령 미숙지로 인한 부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반드시 유의해야 한다. 전자기기는 어떠한 경우에도 소지하고 있으면 안된다. 절대 가져가지 말고, 혹시 가져가면 반드시 1교시 시작 전에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시험종료령이 울린 후에는 어떠한 경우에도 답안을 작성할 수 없다. 반드시 사전에 답안을 작성하고, 매 시간 종료령이 울리면 즉시 필기도구를 내려놓아야 한다.

한국사는 필수이므로 반드시 응시하고, 4교시 선택과목은 반드시 자신이 선택한 한 과목의 시험지만 올려두고 시험을 치러야 한다. 절대 2개의 시험지가 동시에 책상 위에 있어서는 안된다.

답안지는 반드시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만 사용하고, 1, 2, 3교시 및 4교시(한국사 영역)은 홀짝 문형 표기에 주의한다.

매 시간 감독관의 지시에 잘 따르고, 부정행위 요구가 있을 때는 즉시 시험장 관리본부로 신고한다.

이정선 교육감은 수능 100일 전인 8월 6일부터 학교를 직접 방문해 고3 수험생을 격려하고, 시험장 운영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또 수능 당일 등교시간(오전 7~8시)에 돌발상황이 발생할 경우 시민들이 수험생 교통편의, 응급환자 신속 대처, 장애 및 거동불편 수험생 이송 지원 등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정선 광주교육감은 “수험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조치할 계획이다"며 “11일부터 운영되는 광주 수능 종합상황실과 12일 문답지 보관소를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험생들이 불편과 걱정 없이 시험에 응시해 최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시험이 끝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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