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2025학년도 주요 교육 발표
홍대인 | 기사입력 2024-10-30 22:50:14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30일 2025학년도부터 적용될 주요 교육 정책들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보직교사 배치기준 상향 개정, 인성교육 강화, IB 프로그램 도입, AI 디지털교과서 도입, 협약형 특성화고 운영, 디지털 성범죄 대응 강화 등이 포함됐다.

대전시교육청은 학교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보직교사 배치기준을 상향 개정한다. 이를 통해 2025학년도부터 초등 늘봄 지원실장이 배치되며, 학교장은 방과후학교 부장교사 대신 필요에 따라 교육과정 운영, 학생 생활지도 등을 담당할 보직교사를 임명할 수 있게 된다. 학급수가 줄어든 소규모 학교에는 보직교사를 추가 배치하여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완화할 방침이다.

'자기성찰 기반 인성교육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의 자발적 인성 성장을 도모한다. 대전시교육청은 학교로 찾아가는 자기성찰 교실을 운영하고, 인성 성장 사례 공모전을 개최해 인성교육에 대한 학생과 가정, 지역사회의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 대전시교육청은 2025년에 IB(국제 바칼로레아)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대전시교육청은 올해 교원 연수와 학부모 연수를 통해 공감대 형성에 나섰으며, 2025년 탐색학교와 관심학교를 지정해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2025년부터 초등학교 3·4학년 수학, 영어 등을 포함해 중·고등학교 일부 과목에 AI 디지털교과서가 도입된다. 이를 위해 대전시교육청은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교원들의 AI·디지털 기술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지역 산업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운영도 계획되어 있다. 대전에서는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가 방위산업 분야 맞춤형 인재양성을 목표로 선정돼 2025학년도부터 5년간 운영된다.

디지털 성범죄 대응을 위해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및 피해학생 지원 위원회'가 11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이 위원회는 피해학생을 위한 상담 및 법률 지원, 예방교육 등을 제공하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협력해 성범죄 영상물 삭제 및 유해 콘텐츠 차단 등의 대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최재모 교육국장은 "새로운 정책들이 학교 현장에 안착해 대전교육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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