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세계 여성농업인의 날을 기념해 대전시가 29일 대전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제10회 여성농업인 한마음대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농작업 안전 실천! 행복한 여성농업인!'을 주제로, 이장우 대전시장,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강연옥 회장을 비롯한 400여 명의 여성농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대회에서는 바른 먹거리 생산과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한국생활개선대전광역시연합회 김정순 회장과 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18명의 유공자에게 시상이 이루어졌다.

또한 참석자들은 '농작업 안전실천 결의문'을 함께 낭독하며 안전한 농작업 환경 조성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대전지방기상청은 이날 행사에서 2025년 농업 기상정보를 담은 ‘한밭 농업기후달력’을 제작해 여성농업인들에게 전달했다.

이 달력은 농업 현장에서의 기상 대응력을 높이고, 불규칙한 기상 변화에 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한해의 영농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열린 이번 여성농업인 한마음대회를 축하드린다"며 “첨단기술로 전환되는 농업 환경 속에서 여성농업인들이 그 섬세함과 감각으로 선진 농업을 이끌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