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이 25일 유성구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유성구민과의 대화’에서 지역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25일 유성구를 방문해 “유성구는 대전의 미래이자, 세계적인 도시로 나아가는 중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며 유성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방문은 민선 8기 2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구민들과 소통하기 위한 자리로, 유성구 청소년수련관에서 정용래 유성구청장과 구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이장우 시장은 유성구의 경제적 중요성을 강조하며 “유성에서 약진하고 있는 기업들이 바로 대전의 미래를 책임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유성구를 중심으로 항공우주(Aerospace), 바이오 헬스케어(Bio Healthcare), 반도체(Chip), 국방(Defense), 양자 컴퓨터(Quantum Computer), 로봇(Robot) 등의 첨단 산업이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이러한 산업들이 유성구의 경제적 기반을 강화하고 대전의 미래 성장 동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향후 5년 안에 상장 기업 100개를 목표로 유성구가 경제 도시로 성장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좋은 기업들이 세금을 많이 내야 과감한 투자와 인프라 구축이 가능하다"며 “유성구의 산업 발전이 대전 전체의 경제적 번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떠나는 것을 막고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현재 수도권으로 청년들이 떠나고 있는 상황을 되돌리기 위해 지역 내에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장우 시장은 유성구의 발전을 위해 정용래 유성구청장과의 협력을 강조하며 “유성의 미래가 곧 대전의 미래라고 생각한다"며 “초일류 경제도시 대전을 실현하기 위해 유성구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유성구가 대전의 미래 성장에 있어서 중요한 위치에 있다고 언급하며 “유성구는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혁신적인 기술과 연구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기술 혁신이 대전과 대한민국 전체의 미래를 밝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덕특구와 같은 혁신 클러스터를 활용해 대전을 세계적인 혁신 도시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장우 시장은 이날 행사에 앞서 궁동 마을커뮤니티센터 건립 대상지를 방문해 청년과 주민들을 위한 소통 공간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청년 밀집지역인 궁동에 청년 공간을 조성하고, 지역 주민과 상인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소통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청년들이 머물고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지역 사회의 활력을 되살리고,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비 지원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구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지역 현안을 직접 청취하고,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구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그에 맞는 정책을 펼쳐 나가는 것이 진정한 지방자치의 시작"이라며 “유성구의 발전을 위해 구민들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