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김혜경 소환 "야당대표 배우자 추석밥상 제물" 성토
이남열 namyoul4229@naver.com | 기사입력 2024-09-05 13:17:00
[타임뉴스=이남열기자]민주당은 5일 수원지검이 이재명 대표 부인 김혜경 씨를 법인카드 유용 혐의로 소환 조사 관련 "야당 대표로 모자라 배우자까지 추석 밥상머리에 제물로 올리려는 정치검찰의 막장 행태"라고 비난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윤석열 정권은 집권한 이후 추석 밥상마다 이 대표를 올리려는 시도를 계속해 왔다" 는 주장이다.
[공판 출석하는 김혜경]
또 검찰이 지난 2022년 추석 연휴를 앞두고 경찰에 '성남 FC' 사건 보완수사를 요구하고, 경찰이 연휴가 끝난 직후 이 대표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점을 사례로 들었다.
지난해 추석 연휴를 앞두고선 검찰이 이 대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며 "추석 밥상에 '이재명은 범죄자' 라는 그릇된 인식을 퍼뜨리려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수원지검 공공수사부(허훈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2시 김 씨를 업무상 배임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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