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뉴스=설소연기자]2020년 OECD 국가 평균 자살률은 11.1명인데 반해 우리나라는 OECD 평균 표준인구 산출시 자살률 23.6명으로 OECD 국가중 1위(평균2.1배)로 나타났다. 실제 수치상은 OECD 평균치보다 2.5배에 해당한다. 당시 국무총리 국무조정실에서는 10만명 당 26명으로 산정했다.
자살의 주된 원인은 정신적 문제 39.8%, 경제생활 문제 24.2%, 육체적 질병 17.7%로 나타나면서 정신적 문제가 가장 큰 폭을 차지했다.
우리나라 갈등지수도 OECD 30개국 중(2016년도) 3위를 기록했다. 당시 국민대통합위원회 기획정책 국장은 "차이만을 중요시하고, 연대에 대해 망각한다면 자유민주주의를 잃게 된다"면서 "긍정적 갈등과 갈등 과정은 존중해야 하지만 국민통합을 심하게 저해하는 의도적 갈등과 갈등 증폭에 대해서는 법치가 구현돼야 한다"는 통치적 원론적인 입장을 주장했다.
한편 2018년 OECD 산하 국제학업성취도 평가 기구인 PISA는 'OECD 30여 경제협력기구 디지탈 리터러시는 평균 47%인데 반해 한국은 25.8%로 꼴찌라고 발표한 바 있다.(디지탈(미디더) 리터러시란 미디어의 접근능력, 분석능력, 평가능력, 창조능력을 의미한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은 2018년 64개국 대상 디지털 리터러시를 평가한 결과 한국은 '미디어 영상 접근성 이용률은 높은 편인데 반해 '문장의 사실과 의견, 정보 관련 가짜와 진실을 분별하는 능력'은 최하위로 평가했다.(하단부 도표 참조)
또 정보의 신뢰성 판단이 어려울 정도에 해당하는 텍스트의 읽고 쓰기 이해력 등 전반적인 문해력 장해 현상이 뚜렷하다고 했다. 이와같은 현상에 대해 한양대 조병영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그 원인을 '주입식 교육의 문제'라고 분석한 바 있다. 위 자살률 1위, 공동체 갈등지수 3위 등 높은 불안 요소는 '사실과 가짜의 분별력 저하' '독서량 하락' 문해력 상실 등 토론의 장이 사라진 교육계의 책임이 상당하다는 분석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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