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뉴스=이남열기자]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같은 당 의원총회에서 총선선거제 관련 현행 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면서 비례위성정당을 창당을 만장일치로 추인했다.

이날 참석한 106명은 당 대표께서 ‘고뇌의 결단을 내렸다’ 또는 이제 정권 심판과 민주당의 더 큰 승리로 나가가자‘라는 성명서를 발표한다.

이들은 ’이 대표께서 큰 방향을 제시해 주신만큼 지혜를 모은다면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라며 ‘민심의 바다로 나아가자‘고 했다.

성명서에는 ’이재명 대표의 최종적 고뇌의 결단’ 대표가 제시해 주신 방향‘등의 표현이 노곡적으로 나오자 내부에서도 ’표현이 너무 노골적이고 민망해 북한 같다‘는 반응도 나왔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위성정당 창당은 정치적 야합이자 국민 배신’이라고 주장한 민주당은 이 대표의 창당 결정에 전면 태도를 바꾸었다.

김상희, 이탄희 의원은 ‘위성정당 금지법‘을 발의하고 당론으로 채택을 요구한 상황에서 이날 성명서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민주당 의원은 ’지금 민주당이 이렇게 환호하는 것은 이해가 안된다‘하자 다른 민주당 의원은 '그냥 다 정신승리하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 대표가 결정한 위성정당이란 구색정당이다. 흔히 일당제 국가에서 정권을 잡은 정당 외에 다당제의 구색을 맞추기 위해 존재하는 명목상의 정당으로 정의된다.

위키리스트를 참조하면 현재 전세계 위성정당 사례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중화인민공화국 과거의 경우 동독, 체코슬로바키아, 폴란드 인민공화국, 중화민국 베트남이 있다.